오는 7월 5일 출범하는 강진군의회 제9대 의장단 선거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경선 결과 강진군의회 상반기 의장에 김보미 재선의원 후보자가 선출됐다. 부의장에는 유경숙 당선인이다.
민주당 강진지역위원회는 지난 21일 오후 2시 민주당 지역위원회 사무실에서 이상식 연락소장을 비롯한 5명의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의장과 부의장 선거를 실시한 결과다.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김보미 군의원 당선인은 나선거구에 출마해 득표율 38.84%로 선거구 전체에서 가장 높은 득표율을 획득했다.
민주당은 6.1 지방선거에서 7명(비례대표 포함)의 군의원이 당선됐고 무소속은 1명이다.
김보미 의장후보는 강진군 청년 기본 조례안을 대표 발의 하는 등 여성과 아동, 어르신의 권익신장에 노력해 왔는데, 민주당 경선결과 의장으로 선출된 것이다.
김보미 상반기 의장 후보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으로 지방의회의 위상이 강화된 만큼 진정한 지방자치로의 도약을 위한 변화와 혁신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이다”며 “군민들이 바라는 변화와 혁신의 새로운 강진군의회가 되도록 앞장서면서 공부하고 역동적으로 일하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주어진 임기 동안 안으로는 의회의 내실을 기하고 밖으로는 지역민의 의견을 크게 듣고, 진심으로 군민을 섬기는 의회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관계자는 “의회 혁신은 나이를 강조할 게 아니라 오히려 군민의 선택(득표율)이 관례가 되어 자리 잡아야 진정 군민을 섬기는 의회의 선순환이 되리라 생각한다”며 “원칙과 소신, 바르고 성실한 의정활동으로 검증된 김의원이 젊고 역동적인 의회를 만들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군의장 후보로 선출된 김보미 당선인은 7월 1일 군의장 선거 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강진군의회는 7월 5일 의장과 부의장, 의회운영위원장, 행정복지위원장, 농업경제위원장을 선출하고 개원식은 그날 오후 2시에 열 예정이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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