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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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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문의 창가에서 52)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법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법

# 자신이 누구인지를 먼저 아는 것이 중요하다.

  

이 세상에 인간으로 태어난 거야말로 참으로 위대하고 대단한 존재다.

한 인간으로 성장하며 다져지기까지의 시기는 철없이 자라나던 때부터지만, 어린 땐 그런 깨우침을 갖지 못하고 자라다가 차츰차츰 성장이 계속되는 동안 세상을 깨우치게 된다.

인간은 생각하는 사회적 동물이라 했다. 한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매사를 흠 없이 살아가기란 어려운 문제지만, 그러나 모자란 것을 스스로 가 채우며 다져져 나가기 마련이다.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난 자식은 대부분 고생 자체를 모르고 성장하지만, 어릴 때부터 가난에 시달려본 자식들은 없이 사는 것 자체부터가 고통이란 사실을 깨우치면서 성장하게 된다. 그런 가운데 자신이 부모의 유전에 따라 성격 형성이 유순하다거나 과격한 인간으로 구분되기도 하며 IQ 지수는 부모의 DNA에 따름이 크다.

험한 세상에 던져져 부딪치는 많은 삶 속에서 자신을 이겨나가는 정신적 육체적 결정력에서 실패를 거듭하는 동안 인내하는 극기(deny oneself)를 배우며 달관(達觀) 되기 마련이다. 부자로 태어난 자식들보다 가난에 시달리며 세상 물정을 빠르게 경험해보며 다져진 자식들이 결국엔 성공하는 확률이 높다.

눈이 많이 쌓이는 추운 겨울 눈사람을 만들 때 처음탄탄하게 해두면 커져도 파손되지 않듯, 어린 때의 자녀교육은 부모의 모습을 보고 느끼며 인격형성이 만들어진다.

대인관계에서 주관이 뚜렷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과의 차이점은 크다. 중요한 것은, 끼리끼리 유유상종으로 만나기 마련이라 사람도 저마다가 마음에 맞는 인연을 맺는다. 그같이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에 따라 자기 인생의 방향이 좌우될 수도 있다.

허물없이 지내던 청소년 시절의 친구에서 훗날 인연이 맺어지는 경우가 많으나 어떤 친구를 만나느냐가 참으로 중요하지만, 정 아니다 싶으면 과감히 인연을 끊어버려야 한다.

 

세종대왕께서는 1425년 이런 말을 남겼다. ‘나는 고결하지도, 통치에 능숙하지도 않소. 때로는 하늘의 뜻에 어긋날 때도 있을 것이니 내 결점을 열심히 찾아보고, 내 그 질책에 답하게 해 주시오.’ 이 짧은 글로 자신에 대한 비판을 경청해서 마음을 담았으며 결코 반대편에 있는 사람들을 배척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같이 세종대왕이 위대한 이유는 그가 강했기 때문이 아니라 비판을 허용하고 그로 인해 사는 내내 흔들렸지만, 그때마다 깊은 고독 속에서 다시 중심을 잡고 본래 위치로 돌아왔다는 사실이다. 다만 그 고통을 이겨내지 못해 자기 자리로 돌아오지 않는 사람이 있을 뿐이다.

세종대왕은 아픈 사람을 이해할 수 있고, 힘든 만큼 고통을 알아줄 수 있다. 그래서 고독할수록 당신의 일을 하라고 했다. 당신의 일이 당신의 삶을 증명할 것이다.(매일 인문학공부 김종인 저서259쪽 참조)

어떤 시대든 우리 인생이란 저마다의 삶을 자유롭게 주도하는 생각의 깊이에서 의식 수준이 높아지면 성장하는 속도도 달라질 것이다. 사색한다거나 고독을 느낀다는 깊이에서 인간들 누구나가 자신도 모르게 발전되어 나가기 때문이다.

인간이 생각하는 사색의 영역이란 참으로 넓다. 그 영역을 저마다가 가는 길이 다르지만, 자기 자신이 만드는 그릇에 따라 천재로도, 그도 아니면 바보로도 만들어진다. 당신은 어떤 사람을 만나고 어떤 일을 하고 사는가? 자기가 가는 길이 옳다고 여겨지면 그걸 위해 한길로 가라. 장인정신으로 살아가는 사람같이 한 길의 목표로 고지를 향해 살아가는 것처럼, 인생길도 땀의 결실이 쌓아놓은 결정체가 아닌가?

단 한 번뿐인 자신의 인생!!

하루하루를 낭비치 않으려면 내 삶의 원칙에서 내가 추구하는 설정에서 절대적인 믿음이 일치돼야 한다. 그리고 자신을 바르게 관리해야 한다. 헛된 욕망이나 유혹에 나를 망가뜨리지 않는 자신만의 삶의 신념의 길을 향하여 그 업적의 기적을 창조해 낼 때 꿈과 목표가 이룩될 것이다.

하나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했다. 그처럼 나의 존재란 이 세상에 잠시 머무적거리다 갈 여행자에 불과하기에 숨 쉬고 살아가는 동안 자신이 어려울 때나 고난의 때일수록 기도하는 마음을 소중히 여길 줄 아는 자에게 길을 열어주실 것이다. 그 통로를 하나님과 대화의 동반자로 동행해 보라. 그러면 당신은 즐거운 나날로 행복의 길이 될 것이다.

그러나 때로는 사는 게 왜 이리도 힘들까? 무슨 재미로 살아가나? 라는 생각을 가져 봤다면 당신은 새벽부터 맞벌이 시장바닥이나 노동판에 나가 땀 흘리는 그런 본들을 가서 보라. 그런 분들에서 진짜 삶의 희망이 무언지? 밑바닥 지혜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당신도 인생을 사랑한다면 시간을 낭비치 말아야 한다. 똑같은 마라톤코스지만 어떤 사람은 1등으로, 어떤 사람은 꼴찌로 들어온다. 왜 그럴까? 거친 파도는 사공을 유능하게 만든다는 사실이다. 가혹한 환경에서 도전하는 정신은 예리한 관찰력으로 확신의 신념을 자신에게 심어주기 때문에 그 믿음의 정신이야말로 오직 당신을 바르게 만드는 길이다.

 

사색을 통해 성숙해지는 사람은 매사에 강하다. 남이 나의 삶을 대신해 살아주지 못하듯, 인생은 결국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의 연속이기에 당신이 생각하는 거에 따라 인생도 결정되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시인의 경우 남다르게 자기 삶의 고집스러운 목표의식이 뚜렷하기에 세상을 보는 눈이 남달라 한 줄의 문맥을 멋들어지게 엮어내듯 인생을 관조(contemplate)하는 분들이라 난 이들을 무척 부러워한다.

고수들 또한 집착력이 강하고 남을 편하게 잘 품어주면서도 말수야 적지만, 자신의 근성을 어필시키는 요령이 강한 편이다. 인생살이 그런 좋은 사람을 놓치지 마라. 당신의 인생도 바뀔 수 있다.

많은 관계 속에서 인연이 닿는 고수를 만나라. 홀로 성공하기란 어렵다. 세상사가 서로 기대 살기 마련이라 사람 인()자를 쓴다. 믿음이란 순수해야 하고, 과장이 없으며 신뢰에서만이 오래 유지된다. 언제나 먼저 베푼 덕이 훗날 언젠가는 자기에게로 뒤돌아 온다.

지금이 비록 가난해도 만족을 알 때 부자로 살 수 있으나, 만족을 모르는 사람은 많이 가졌어도 가난하다. 자신의 인생을 불행하다고 느끼느냐? 아니면 행복하다고 생각하느냐? 는 소유의 문제가 아니라 지혜의 문제다. 슬기롭게 사는 사람은 남들이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조건 속에서도 만족함을 발견해 내고 어리석은 인간은 남들이 부러워하는 조건 속에서도 눈물만을 흘리는 인간이다. 비록 지금이 보잘것없는 삶이라 여길지라도 뜻있는 삶 속에 행복한 오늘이 축복으로 바뀌게 될 것이다.

태양은 오늘도 변함없이 떴다 지며 하루의 일과 마치고 바다로 빠진다. 계절 따라 바뀌는 대자연은 이렇듯 또 다른 우리 인간에게 도움을 주는데 정작 우리 인간은 무슨 대가를 치르고 살아가고 있는 걸까? 무한히 이기적인 인간의 형태야말로 때로는 나에게도 이 한밤에 뉘우치게 하는 반성문을 쓰게 한다.

종교가 인간과 밀접해지게 만드는 이유가 삶 자체가 종교이고, 내 삶이 곧 종교가 되기 때문이다. 그 까닭의 주체가 당연히 바로 나 자신을 뒤돌아보게 하는 삶의 시간이니까!!

요지경 같은 세상 속 가면을 둘러쓴 표퓰리즘(populism)에서 얼굴을 포장 시키고 살아가는 정치판을 바라보면서 난 오늘도 이런 기이한 세상에서 점점 멀어져 가고 있다.

 

새봄에는 고운 목련이 도톰하게 봉오리를 내밀고 수줍게 피어날 그 자태가 너무 고울 것이다. 마치 생기가 넘쳐나듯 청조(淸操)하고 아름다운 새벽 산행 길 보은산에도 여명의 아침이 활짝 열리는 때쯤이면, 연초록 버들가지에서부터 연분홍빛의 벚꽃들까지 일시에 살아날 생명의 흔적들, 그리고 담벼락에도 파릇파릇 새움이 돋는 계절의 아름다운 봄 내음이 그립다. 산수수려(山水秀麗)한 남도 답사 1번지 강진에 정든 지도 어언 20여 성상, 내 주위를 뒤돌아보니 가까웠던 이들이 다 떠나고 보이질 않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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