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지방해양항만청, 강진 신마항 관련
국토해양부에 항만기본계획 수정 요구
목포지방해양항만청은 강진 마량면 신마항이 지역 실정에 맞게 개발되고 주민들의 편익이 증진되도록 국토해양부에 항만기본계획 수정을 요구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요구는 국토해양부에서 ‘제3차 전국 항만기본계획 수정을 위한 용역’이 추진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현재 신마항에는 3천t급(1선석) 화물선이 댈 수 있는 화물부두(100m)와 관리부두(70m), 방파제와 호안시설, 진입도로 등 항만시설이 건설되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당초 2003년 실시설계까지 완료,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었으나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사업이 지연됐다. 여기에 지난 2007년 인접한 마량-완도 고금 간 연륙교가 완공됨에 따라 철부선 부두 건설 취소 설계변경의 필요성에 제기돼 착공이 늦어졌다.
신마항 개발이 완료되면 제주산 감귤 등 연간 10만t의 물동량을 취급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송승환 기자 fnnew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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