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가 지역을 변화 시킨다.
강진청자축제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축제로
윤병현 팀장
주요업무
- 향토축제 개발 시행
- 향토축제추진위원회 운영
- 향토축제추진위원회 지정 축제지원 및 지도감독
- 읍․ 면 지역 축제의 보조금 지원
천년 전 선열들의 숭고한 예술혼을 계승․발전시키고 600여년동안 단절되었던 청자의 신비한 아름다움을 재현하기 위해 기존의 금릉문화제를 1996년부터 강진청자문화제로 개칭하여 개최해오다가 글로벌 축제를 지향해야 한다는 군민들의 의견에 따라 올해부터 강진청자축제로 다시 그 명칭을 변경하여 개최한 제37회 강진청자축제가 청자판매를 비롯한 매출액.관광객수 등 모든면에서 새로운 기록을 갱신하여 사상 유래가 없는 대 성황속에서 막을 내렸다.
이는 5만 군민과 20만향우의 무한한 협조속에서 강진군 산하 800여 선 ․후배 공직자 여러분의 땀과 노력의 결과물일 것이다.
올해로 37회째인 강진청자 축제는 2002년부터 8년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최우수 축제와 85만 네티즌들이 뽑은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을 수상할 정도로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축제장을 청자도요지 뿐 아니라 강진만(灣)을 적극 활용하여 마량항에서 관광유람선 운영(고금대교 →가우도)하여 1일 3회 운항하였으며, 관광객들이 상설 물레체험 등 가족이 함께 보고, 즐기면서 체험할수 있는 프로그램을 대폭 확충하여 30여종의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행사장 주변 해안가에는 임진왜란 당시 고려청자를 수탈하기 위해 침투하는 왜군을 수백여개의 허수아비를 의병으로 위장하여 승전을 올렸던 염걸장군 허수아비 격전장을 재현한 400여개의 허수아비 장수들이 놓여 있어 역사적 사건을 배울수 있는 학습장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청자축제 성공을 기원하기 위한 50여척의 선박들이 참여하여 개막축하 해상퍼레이드를 개최하여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축제장에서는 고려왕실 행차 퍼레이드 등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의 여행도 가능할 뿐만 아니라, 고려시대에 청자운송의 역사성과 당위성에 대한 의의를 학술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국제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하였으며, 강진에서 개경까지 운송했던 청자보물선 온누비호의 뱃길재현을 통하여 강진이 고려청자의 본향임을 국내외에 알리고, 축제기간 동안 인근의 마량항에 배를 정박시켜 관광객들이 승선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이들의 만족도를 최대한 높였다. 또한, 첨단 LED조명의 대형 청자 매․주병은 포토존으로 활용되어 야간에는 축제장 분위기 고조에 기여했다. 손으로 만지고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느끼는 살아 숨 쉬는 문화로 가득 찬 이른바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오감(五感)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아 축제기간동안 74만명의 관광객 유치에 성공했다.
금년 축제에서 입장권 예매등의 특수로 청자판매를 비롯한 각종 체험행사등 청자촌내에서의 직접적인 매출액이 전년대비 51% 상승한 28억원으로 경영축제로서의 확실한 기반을 다졌고, 강진군 전지역에서 550억원의 간접소득을 창출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했다.
따라서 지역의 연대의식을 높이는 계기와 함께 청자축제를 상호 협력하여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군민 개개인이 지역에 대한 사랑과 애착이 키워져 자조노력으로 고려청자 본향인 강진 이미지를 살린 청자축제를 관광 상품화 하여 외래 관광객 유치와 대한민국 최우수 축제로서의 위상 제고로 고려 청자를 산업화 할수 있는 아이템 개발과 함께 청자 엑스포의 초석이 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이제 우리는 청자축제를 통한 청자산업의 초석을 다지고 청자산업을 지역경제 발전의 신성장 동력으로 발전시켜 나아갈 것으로 기대한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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