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불모지에 희망 강진을 키운다
- 강진군 투자유치팀 -
임준형 팀장
강진군은 투자 입지여건이 취약한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2004년 11월 전국 최초로 투자유치 전담반인 Task Force Team을 가동하여 부지알선, 기반시설지원, 인허가 대행 등 각종 행정적 지원을 통해 투자의 황무지나 다름없는 강진에 크고작은 투자유치사업을 진행중에있다.
1차 산업에 편중된 산업구조의 개편과 낙후성을 탈피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내외 각종 자본을 유치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자본과 투자유치를 위해서는 다양한 유인책이 필요하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운 여건이다. 국토 최남단에 위치한 지리적 불리함, 경제의 수도권 집중현상, 열악한 재정 여건은 강진에 투자유치를 어렵게하고 있다.
이러한 불리한 조건속에도 강진군에서는 총 13건 3,891억원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여 태양광발전소, 친환경유기질 비료공장, 강진봉황 옹기공장, 강진베이스볼파크 등 현재 6개 기업이 강진에 터를 잡고 정상 가동되고 있다.
스포츠분야 최대 투자유치사업인 강진베이스볼파크에서는 오는 12월28일과 29일에는 한창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연예인 야구단인 KBS 천하무적 야구단이 강진군 사회인 야구팀과 경기가 예정되어있기도 하다.
도암면 송학,용흥리 일원리 들어설 27홀규모의 강진골프장은 실시설계 인가를 마치고 설계변경과 시공사 선정을 준비중에있어 내년초 착공을 눈앞에 두고있으며, 신전골프장은 그동안 수산자원 보호구역으로 묶여있어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현재 해결의 키를 쥐고있는 농림수산식품부와 막바지 협의중에 있어 조만간 토지매입 등 사업추진을 재개할것으로 보인다. 신전골프장은 골프장 18홀과 승마체험장, 콘도미니엄 등 관광휴양단지로 조성되게 된다.
- 1 -
금년에 새로운 투자유치 사업으로 성전면 금당리에 들어설 전남사료 TMF 사료공장은 토지매입을 완료하고 인허가 중에 있으며, 신전면 용화리 일원 233,275㎡(7만여평)부지에 조성될 “난대 조경수 기업양묘장”은 토지매입과 인허가를 진행하고 있어 두 사업모두 내년초에 모두 착공될 예정이다.
그동안 군유지 헐값매각과 수의계약,문화재 훼손주장등의 사유로 발목이 잡혀 추진이 지연되었던 대구면 용운리 테마파크사업이 문화재현상변경 허가신청을 위한 용역이 마무리중에 있으며 내년 1월 문화재청에 현상변경허가신청을 계획하고 있는등 본격적인 인허가에 들어갈 예정으로 있어 내년에는 강진군 투자유치사업이 활기를 띠게될것으로 보인다.
임준형 팀장을 중심으로 소수 정예이지만 탄탄한 팀워크를 가진 투자유치팀은 내년에도 진행중인 투자유치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는데 최대 중점을 두면서 지역실정에맞는 기업도 최대한 유치될 수 있도록 한다는 당찬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송하훈기자)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