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공공자금 관리 타 지자체 모범사례
- 공공자금 고 금리 상품 예탁으로, 2009년 56억 원의 최대 이자 수익 달성 -
강진군이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시중은행 금리가 매년 낮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공자금의 효율적인 관리로 해를 거듭 할수록 높은 이자 수익을 창출하고 있어 타 지자체의 모범사례로 급부상했다.
군은 7일 2009년 12월 말 현재 공공자금의 이자수익이 2008년도의 37억여 원보다 19억여 원이 대폭 증가하여 총 56억여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강진군의 공공자금의 이자수익은 지난 2005년 15억 7천만 원에서 2006년 21억 1천 4백만 원, 2007년 27억 4천 9백만 원, 2008년 37억 7천 1백만 원에 이어 2009년에는 역대 최대인 56억 원의 이자수익을 달성하여 매년 지속적인 상승곡선을 이어가고 있다.
군이 이와 같은 이자수익을 올릴 수 있었던 것은 재정 투입 계획을 정밀하게 분석하여 유휴자금을 최소화하고 이자율이 높은 단기 고금리 상품을 활용하는 등 이자수익 극대화 방안을 적극 활용했기 때문이다.
또한 철저한 자금 수요 분석으로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금액만을 배정하면서도, 사업자들은 공사대금 등의 수령에 지장이 없도록 하는 등 건전 재정 운영을 위한 노력도 병행하여 왔다.
특히 공공자금 잔고의 대기성 자금은 최대한 정기예금으로 관리하여 이자수입 손실을 최소화 한 것이 최대의 이자수익을 높일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강진군 김광현 세무팀장은 “이자수익은 세외수입에 포함되어 군의 세입증대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재정조기집행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앞으로도 이자수익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하훈 기자)
사진설명 : 강진군의 공공자금 이자수익 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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