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을 것은 다 있고요, 없는 것은 없답니다.
새 단장··· 문화공간 강진읍 공설시장
고객쉼터·건강관리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 흥겨운 즉석 노래자랑도
지난 19일(월) 장날 강진읍 공설시장에는 봄날을 맞아 시장을 찾은 사람들의 발길로 북적였다.
공설시장 종합동내에는 기존 재래시장을 현대화시켜 품목별로 상가가 분류되어 있다. 상인들과 시장을 찾은 고객들이 원하는 물건을 편하게 사고 팔 수 있도록 되어있어 북적이는 인파에도 질서가 잡히는 시장으로 변모되었다.
강진읍 공설시장은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마련된 고객 쉼터와 건강관리실, 상거래 정보나눔실, 회의실, 새마을금고365코너 등이 마련되어 있어 고객들의 발길을 오랫동안 머물도록 하는 장소가 되었다. 회의실은 주차장에서 바로 연결된 통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있으며, 50석의 책상과 의자가 구비되어 있고, 빔 프로젝트 및 음향시설을 완비하여 각종 모임이나 교육 등에 안성맞춤이다.
상거래 정보나눔실은 종합동 2층에 있으며, 6대의 PC가 비치되어 있어 누구든 언제든지 인터넷을 공유할 수 있다. 만남의 장은 종합동 1층 상설 무대로 설치되어 각종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곳으로 야생화전시회로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하였다가 최근 사진전시회가 열리고 있어 꾸준히 볼거리를 제공하면서 강진 또 하나의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종합동 2층에 있는 건강관리실에는 자동혈압기, 비만도 측정기, 태양광치료기, 두타베드, 돌침대 등 건강을 위한 의료·물리치료장비 등을 비치하여 누구나 수시로 이용할 수 있도록 연중 개방하고 있다. 장날에는 보건소 직원 4명이 파견되어 건강기본검진을 무료로 실시해 주는 등 건강의 장소가 되었다.
또한 재래시장의 활기를 불어 넣어주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장터문화 한마당 잔치에서는 초청된 사회자의 유우머와 농담, 가수의 흥겨운 노랫가락, 즉석 노래자랑, 푸짐한 경품 등으로 고객의 발길을 끌어당기며 시장에 활기를 띠게 한다.
강진읍 시장 개장 100일 기념 경품대잔치가 4월 20일부터 6월 15일까지 열리며, 소형자동차, 스쿠터, 자전거, 다양한 시장취급 물품 등을 경품으로 내놓고 있다. 4월20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시장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1만원 단위 상품 구입 시 쿠폰1매를 증정하는 등 시장 활성화 차원의 고객유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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