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천경개가 다 우리들 것입니다
강진 MTB 동호회 1주년 행사
강진 MTB(회장 이병연)는 지난 2009년 3월 29일 창단됐다. 체력을 향상시키고 대자연과 더불어 심신을 단련하며 정보와 기술을 상호 교환하고 친목도모를 목적으로 창단된 지 1주년이 넘긴 것이다. 그동안 강진 MTB는 영암 월출산 산악자전거대회를 비롯해서 인근지역인 완도 해남 진도 등에서 개최하는 산악자전거대회도 빠짐없이 출전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해 여름에는 강진청자축제 홍보를 위해 제주도를 2박 3일간 종주 하기도 했다.
이병연 회장은
“한 달에 한 번씩은 정기적으로 자전거 라이딩을 하고 있습니다. 주로 코오스는 서기산,신기망호 코오스, 무위사 경포대 코오스, 주작산 코오스, 장흥댐 코오스, 두륜산 코오스 등인데, 청산도, 증도, 보성 녹차밭도 다녀오곤 합니다”
그러나 번개 자전거 라이딩은 시간이 허락된 회원들끼리 수시로 하고 있다. 새벽팀, 야간팀이 운영될 때는 까치내재, 서기산, 경포대 녹차밭이 주로 공략 대상이 된다고 한다.
MTB는 저탄소 녹색운동의 대표주자로 떠오르고 있는 자전거 열풍에 힘입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스포츠다. 유산소 운동이기 때문에 몸에 무리가 따르지 않고 시간제한이나 장소를 불문하고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여서 최근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허리가 좋지 않거나 무릎관절이 있는 사람에게 권할만한 운동입니다. 근력을 강화할 수 있기 때문에 허리, 무릎관절 예방에도 좋고, 여성들에게는 다이어트에 큰 효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여성회원들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병연 회장의 말이다.
산악자전거를 살 때는 입문용이 약 1백만원 정도 소요된다. 여기에 안전보호장비로 헬멧, 장갑, 의류, 신발등과 고급안경 구입시 50만원이 소요되기 때문에 150만원 정도가 필수적으로 들어간다. 중급 자전거 값은 천차만별이어서 300만원 정도면 만족할 만하고, 최고 1천만원 이상 수 천만원 짜리 자전거도 있어 고급 승용차와 맞먹는 자전거도 있다. 그러나 7-8백만원 짜리면 상급자로서는 괜찮다. 가격이 비싼 자전거의 특징은 앞바퀴의 쇼바가 있어 충격을 완화시키기 때문이다.
“올 여름에는 청자축제 홍보를 위해 임진각에서 대구면 청자촌까지 국도 1호선을 타고 24시간 내에 주파를 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자전거마다 깃발을 세우고 약 550키로를 무박무일로 달리는 행사로써 평균 시속 27키로이고, 내리막에서는 6-70키로가 될 것입니다. 물론 날씨가 부조를 해 주어야 순조롭게 할 수 있겠지요”
지난 25일 낮 12시에 생태호수공원에세 1주년 기념식 및 정기 라이딩을 갖은 강진MTB 동호인들의 모습은 싱그러운 5월의 푸르름처럼 활기에 차 있었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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