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영체 리더십의 마력(魔力)은?
강진․완도교육장 출신으로 교육복지공약 실행가능성 높아
소통과 조정을 통한 협력의 리더십 ‘주목’
■ 교육행정전문가 곽영체가 뜨는 이유는?
곽영체(62) 전남도의원 예비후보는 지난 3월 22일 무소속 출마 기자회견에서
“강진군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실천하는 도의원이 되겠다”며 “결단력과 추진력이 있는
십분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리더십(leadership)을 지역 교육계 인사들에 따르면 “선거 공약은 선거 뒤에 잊혀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전남도교육청 과장과 강진․완도교육장을 역임한 곽 예비후보의 경우에는 교육자 출신의
양심과 소신으로 공약한 것들을 일단 실행에 옮긴다고 보면 맞을 것”이라고 했다.
특히 “유일한 교육행정전문가 출신으로 교육복지공약의 이행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소통과 조정을 통한 협력의 리더십을 주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교육계 안팎에서 곽영체의 리더십은 ‘신념과 긍정’에 바탕을 둔 실천하는 리더십이라는
호평(好評)을 받고 있다.
최근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교육계의 눈과 귀가 모두 곽 후보의 행보에 집중돼 있다.
곽 후보의 이런 파워(power)는 과연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첫 번째 ‘곽영체’라는 브랜드(brand)가 가지고 있는 파워는 우선 교육자와 문화예술계 인사들로부터
그 근거를 찾아야 한다.
두 번째로는 지역 교육계에서 곽영체를 능가하는 브랜드가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그는 전남교육계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컴퓨터 교육분야의 1인자로 평가받으면서
광주교대와 광주대, 조선이공대, 목포과학대에 인기강사로 출강했다.
세 번째 곽 후보의 리더십에는 독특한 매력(魅力)이 있다.
굉장한 큰 매력이 군민들의 신뢰도 불러일으키고 소위 말하면 대중의 공감(共感)을 일으키는
리더십을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 “해봤어?” 리더십의 소유자 곽영체 전 강진교육장
곽영체 후보는 2006년 9월 강진교육장 재임시절 강진동초등학교 인조잔디운동장 조성과 성전초등학교
체육관을 건립하자는 제안을 했다.
당시 교직원들이 한결같이 “어렵다”는 이유만 댔다.
곽 교육장은 “가능성이 있다면 100번이라도 두들겨봐야지 왜 자꾸 안 된다는 쪽으로만 생각을 할까.
마음만 있다면 방법은 저절로 나온다. 된다는 쪽으로 한 번 생각은 해보기나 했느냐”고 말했다고 한다.
결국 만들었고 ‘대박’이 났다.
이처럼 곽 후보의 ‘실천하는 리더십’은 “해봤어?”라는 말로 집약된다.
곽영체의 리더십은 인터넷 교육방송(EBS)과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구축과 같이 남들이
‘되겠느냐’고 회의를 나타내는 일들을 ‘될 수 있다’와 ‘하면 된다’는 긍정적 사고로 정면 돌파하는 데
그 특징이 있다.
곽 전 교육장이 교육행정업무와 관련해 교직원들에게 항상 강조했던 말은 “단순히 머릿속으로 구상만
한 것은 현실 속에서 많은 오류와 시행착오가 생길 수 있다. 그런 부분을 최소화하고 바로잡기 위해서는
충분한 검토를 ‘해봐야’ 한다”는 것이다.
■ “긍정의 힘을 믿어라”
곽 후보가 전남도교육청 장학관 재임시절 도내 유․초․중․고․특수학교의 교육정보화 기반 구축과
컴퓨터를 이용한 수업은 당시로서는 모두 “불가능하다”고 했던 것들이지만, 그는 당장 실행에 옮겼다.
이런 그의 실천력은 ‘긍정의 힘’을 믿는 사고방식에서 나온다.
곽 후보는 항상 “이미 나있는 길만을 놓고 갈 수 있느냐 없느냐를 생각하지 말고, 없는 길을 어떻게 내서
갈까를 생각해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일을 일단 시작하면 “꼭 된다”는 생각만 하고 뛴다.
지역 교육계의 한 인사는 “곽 전 교육장은 재임시절 도전과 변화를 통해 좀 더 나은 교육환경 조성과
학생․교직원 복지증진, 지역문화예술 진흥에 최우선 역점을 두고 열린 교육행정을 펼쳤다”며
“그의 리더십은 스위스의 교육개혁가 페스탈로치(Pestalozzi)의 공적 정당성에 기반한 교육철학에
근거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실학자 다산 정약용 선생을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꼽던 곽 후보가 요즘은 영랑 김윤식 선생을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꼽고 있다.
다산(茶山)과 영랑(永郞)의 간극을 곽 후보가 어떻게 메울 수 있을지에 그의 리더십을 바로보는
궁금증에 대한 명쾌한 답(答)이 있을 것 같다.
송승환 기자 fnnew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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