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은 밝혀져야 한다
황주홍 강진군수 후보 선거대책위원장 윤돈하 13일 기자회견
윤돈하 강진군수 후보 황주홍 선거대책위원장은 황주홍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강진원 후보에 대해 원만한 수습을 통해 모범적인 선거 분위기를 만들겠다는 열망에서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히고 강진원 후보 선거사무소 외벽 현수막에 담겨 있는 비방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한 허위 여론조사 조작 유포행위와 직위 사칭행위에 대해 허위사실임을 지적하고 사법기관에 적절한 조치를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임경용 전 강진군청 기획정책실장의 사회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윤돈하 대책위원장은 “강진원 후보가 자기 선거사무소 외벽에 대형 현수막을 게첨해 놓고 커다란 의혹이 있는 것처럼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강후보는 BTL 외상공사 662억원, 용운리 땅 헐값매각 150만평 35억원, 청자 바가지 구입 2점 20억원”이라고 주장하면서 비방광고를 4일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걸어놓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윤돈하 선거대책위원장은 기자회견문의 낭독을 통해 “BTL 문화복지타운 공사비는 662억원이 아니라 440억원이며 강진군의 부담은 259억원에 불과하는데도 강후보는 강진군 부담 공사비를 662억원이라고 부풀려서 비방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17대 2의 경쟁을 뚫고 얻어낸 일”이라고 덧붙였다. 윤 위원장은 대구 용운리 군유지 매각에 관련해 “궁금해서 못살겠네, 라고 여론을 선동하고 있다”며 “국공유지를 매각할 때는 2개의 감정평가법인들이 하기 때문에 용운리 땅이 헐값에 매각됐다면 감정평가법인들의 잘못이 되는 것”이라고 맞받아쳤다. 청자바가지 구입 주장에 대해서는 “청자관련 전문가들이 감정평가해서 매입한 것”이라고 말하고 “모 신문에 좋은 청자라면 더 비싼 가격을 주고서라도 매입할 용의가 있다고 응수해야한다고 말한 장본인이 음해성 비방을 대형현수막을 통해 할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윤 위원장은 “7일자 모 신문 자유게시판에 올렸던 강진군청 해당 부서 공무원들의 해명은 진실을 설명한 정당방위였다”고 말하고 “원인제공자는 강후보측이므로 책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위원장은 이어 “허위 여론조사 조작 유포행위와 직위 사칭행위에 대해 법률적 조치를 요구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하고 “16일까지 비방내용을 철거하고 사과문을 게첨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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