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읍시장 제2회 고객사은 경품대잔치
강진군청 안전관리팀 청원경찰 김정보씨 1등 당첨
강진읍시장에서 개최한 제2회 고객사은 경품대잔치가 지난 12월 10일 오후 2시 강진읍시장 종합동에서 열렸다. 지난 10월 10일부터 고객들의 손에 쥐어진 경품권은 모두 오만여장이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고객들은, 손에든 여러 장의 경품권을 만지작거리며 시종일관 표정은 진지하기만 했는데, 강진읍시장 종합동은 발 딛을 틈도 없이 고객들로 가득 차 강진읍시장의 활성화를 한눈으로 알아보게 했다. 강진어우름NPO의 공연에 흥을 돋우자 고객들은 추위도 잊은 듯 박수를 보냈으며 이어진 경품추첨에서 환호가 쏟아졌다. 경품추첨은 6등부터 2등까지 순조롭게 진행되었고, 마지막 1등 소형승용차 추첨은 박준영 도지사와 황주홍군수가 참석해 그 열기를 더했다. 처음 1등 추첨에서 주인공이 나타나지 않아 다시 뽑은 추첨에서 강진군청 안전관리팀에 근무하는 청원경찰 김정보씨가 당첨되어 입구에서 주정차 안내를 하던 중 뒤늦게 뛰어올라왔다. 김정보(43)씨는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었다.”며 “간밤 꿈에 전대병원에 입원해 계시는 어머니가 나타나 <걱정하지 마라 너희들 힘들게 안하겠다>고 말했던 꿈이 순간 생각났다.”고 말했다. 김씨는 상품으로 받은 모닝승용차를 아내에게 주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강진읍시장 박이세 회장은 “두 번째 경품행사를 통해 상인들 스스로가 친절하기 위해 노력하고, 고객들을 위해 노력하니까 사람이 모인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최근 박스 등을 임원들이 모아서 300,000원을 마련했고, 시장 자체 어려운 이웃을 도울 생각도 갖는 등 더욱 친절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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