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요셉여고 연극공연에 푹~
서울의 연극단 ‘연극미’ 초청
관내 학생들과 연극으로 소통
강진성요셉여고(교장 노헤레나)에서는 지난 12월 20일 하루 서울의 연극단 ‘연극미’를 초청 관내 학생들에게 문화를 접하게 하는 귀중한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세 차례에 나누어 공연된 연극은 성요셉여고 대강당에서 펼쳐졌으며, 오전 10시에는 강진여중 1,2,3학년 전체와 칠량중 1.2.3학년 전체, 450여명의 학생들이 관람했다. 또 오후 3시 공연에는 계산초 6학년어린이, 전남생명과학고 1,2,3학년 전체학생이 관람했으며, 저녁 6시반 공연에는 성요셉여고 학생전체가 관람하며 보기 힘든 연극문화에 흠뻑 빠져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연극의 제목은 ‘심생’으로 조선시대 정조 재위 15년에 정조가 자신의 왕권을 지키기 위해 패관소설을 금하는 <문체반정>정책을 내세우면서 시작된다. 관내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를 접할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만들어진 이번 연극공연은, 그동안 성요셉여고에서 학교 내 계발활동을 통해 서울의 연극단을 초청해 연극을 접하면서 학생들이 세상과 소통하고, 삶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시간을 가졌던 점에서 기인하고 있다. 성요셉여고 윤관석교감은 “시골학생들이 접하기 힘든 공연문화를 통해, 넓은 사고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성요셉여고는 오는 24일 열릴 성요셉축제에 소프라노 박미영씨와, 테너 곽병규씨를 초청했다. (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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