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금융사기 예방 공로
강진경찰, 농협직원 감사장 수여
강진경찰서(서장 임광문)에서는 지난 20일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한 도암농협 강성종 상무(69), 한들농협 작천지점 임윤옥 차장(54)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도암농협 강성종 상무는 지난 17일 오전 8시 30분경 경찰청을 사칭한 전화사기범에게 속아 통장예금 1,200만원을 이체시키려는 김모씨(71세.남)가 핸드폰 통화를 하면서 현금지급기를 조작하려는 것을 수상히 여겨 이를 만류했다. 또한 한들농협 작천지점 임윤옥 차장은 같은 날 오후 2시 30분경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당할 뻔한 박모씨(74세)를 만류하여 피해를 예방했다. 경찰에서는 가을 수확기를 맞아 나락수매대금 등이 있다는 점을 노리고 전화사기범들이 농촌지역 노인들을 상대로 사기 전화를 하고 있다며, 관내 주민들에게 현금 인출기로 유도하는 전화는 모두 전화금융사기 임을 홍보하는 한편, 금융기관 종사자들에게도 전화를 들고 현금인출기를 조작하는 주민들에 대해서는 반드시 확인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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