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고을신문 창간3주년기념 선정 영예의 얼굴>
다산목민봉사大賞 수상자
황주홍 군수
“부지런하고 깨끗한 스타단체장”
스포츠마케팅 성공으로 지역경제 견인
정치권과 학계를 오가며 ‘재기’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쏟아내던 황주홍 박사는 군수에 당선된지 4년만에 현역 지방자치단체장들의 상호평가에서 3위를 차지하며 ‘스타군수’로 발돋움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가장 총애하는 명참모로 1997년 한국 헌정사 최초의 여야간 수평적 정권교체 과정에 깊숙이 간여했다.
광주일고,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도미해 미주리대에서 정치학 박사학위(서양 정치사상)를 취득한 후 아태평화재단 부총장 겸 연구실장, 국회 정책연구위원 실장(1급) 등으로 활동하다 건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황 군수 부임 이후 매년 열리는 ‘청자축제’에 8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다녀가고, 수백억원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특히 그는 200억원 규모의 인재육성기금을 조성해 관내 교육기관에 대한 지원을 대폭 늘렸다. 그 덕에 매년 정원에 조차 미달되던 5개 고교가 정원을 다 채웠다. 일부 고교는 서울대에 한꺼번에 3명을 합격시킬 정도로 공교육 정상화가 이루어졌다.
황 군수는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지역경제를 견인하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관내 6개 축구장에 매년 100여개 팀이 다녀가는 등 강진이 명실상부한 ‘전지훈련의 메카’로 확고하게 자리를 잡아 1000억원 이상의 파급효과를 거두고 있다.
▲전라남도 시장군수협의회 회장
▲정당공천폐지 국민운동본부 상임공동대표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자치단체 CEO’ 선정
▲자치단체장 연구모임 ‘목민관 클럽’ 공동
지역경제大賞 수상자
김근진 강진농협 조합장
“농업인의 진실한 대변자”
경제사업 활성화 농가실익 높여
김근진 조합장은 농업경영전문가로서 항상 농업인 소득증대와 지역 농업발전에 중심에 있어왔다. 김 조합장은 강진농협 초대 상임이사를 역임했으며, 2006년 강진농협 조합장(12대)을 취임해 지난해 재선에 성공했다.
그는 조합장 취임 이후 경제사업 활성화에 주력하면서 농업인들에게 두루 신망을 얻고 있다. 강진농협이 가장 주력하고 있는 분야는 육묘사업. 농가일손을 줄이고 생산비를 절감하는 1석2조의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벼·고추·배추·딸기 육묘장을 운영해 우량모와 모종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고 있다.
경제사업도 다양하다. 하나로마트·파머스마켓·벼건조저장시설·미곡종합처리장(RPC)·예식장·영농자재종합판매장·농기계종합서비스센터 등을 갖추고 농가 편익을 제공하고 있다.
농협 수익은 70%가 경제사업에서 창출되고 있으며, 남는 수익은 농가와 지역사회에 환원해 상생(相生)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이상기온으로 피해를 입은 보리생산 농가에 재해지원비 3000만원을 지급해 호평을 받았다.
▲농민신문사 감사
▲농협중앙회 상호금융위원협의회 위원
▲미국종합처리장(RPC) 광주·전남협의회 회장
▲전국 하나로마트 선도조합협의회 부회장
송승환 기자 fnnews21@naver.com
문화예술 대상 윤도현 청자도예가
강진청자 세계적 명성 교두보 역할
“청자엑스포 성공을 위해 전남도 움직일 것”
“강진은 고려청자 발상지이기 때문에 세계 어느 지역보다도 보배로운 땅이요, 축복받은 문화성지입니다. 따라서 청자도요지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빨리 지정되어야 합니다”
윤도현 청자도예가는 오늘 날 23개의 민간요가 설립하기까지 그 토대를 닦았다. 도강요를 설립, 청자, 생활자기, 맥반석옹기를 만들어 왔는데, 그가 세운 도강요에서 배출된 작가는 많다.
윤도현 청자도예가가 청자 명인이 된 것은 2005년도이다. 한국문화교류협의회에서 지정, 청자명인이란 칭호를 얻게 됐다. 그 후로 도강요에서 생산한 대형청자가 남미 콜롬비아 독립기념일에 외교통상부에서 선정, 전달됐다. 1억 원에 판매된 그 대형청자는 양각무늬로 높이 1m에 둘레 300cm로 제작했으며 흙의 무게만도 300kg에 달한 그 작품은 콜롬비아 국립도서관에 전시됐다. 콜롬비아 독립 200주년과 한국전쟁 참전국임을 안 윤도현 도예가는 약 3천만원에 달하는 운송비와 쇼케이스제작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강진청자를 세계적으로 알린 쾌거였다.
지난 해 영암에서 열린 2010 F1 코리아그랑프리‘ 기간동안 영암 포뮬러원(F1) 경주 때에는 자신이 직접 제작한 초대형 청자를 박준영 도지사에게 직접 기증했다. ‘청자상감진사당초문대호’란 이름의 이 청자는 높이 1m, 둘레 2,6m의 크기로 고려시대부터 내려온 전통 기법으로 제작됐다. 박 도지사는 경주장의 최고급 VIP 라운지인 패독클럽(paddock club)에 전시하도록 해 강진청자를 세계 여러 선수 및 최고 손님들이 감상할 수 있었다.
윤도현 도예가는 강진청자를 전 세계에 알리는 일환으로 기네스북에 도전하기 위해 세계에서 가장 큰 접시를 만들고 있다. 두어 차례 실패가 있었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초대형 접시를 만드는 것도 강진청자에 대한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려는 목적에서다.
초대 강진청자조합이사장을 맡아 민간요의 기틀을 만든 윤도현 청자도예가는 우리 시대의 청자 명인임에 분명하다. 한편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전라남도도의원으로 무투표 당선된 것도 이와 무관하지는 않을 것 같다. 운도현 청자명인은 전남도의회 문화관광정책연구회장(17명)으로 활동하고 있고, 전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 상임위원이기도 하다.
“청자엑스포를 위해 도에 가서 특별위원회를 오는 2월달에 구성토록 하겠다”며 “청자엑스포에 대해 도에서는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하는 청자문화, 청자예술을 위해 지금도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고 있다.
동백상 수상 박석환 축제경영팀장
강진청자축제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만든 축제의 달인
명실공히 축제의 달인
2008년 안전관리팀장으로 일할 때 고질적인 문제인 주차장 해결이 급선무였다. 그래서 남성리 소재 로터리주차장을 시작으로 2009년까지 4개소의 공영주차장을 건립, 1천 여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관광개발팀장으로 근무할 때는 소방서 유치를 위해 여러 방면으로 노력, 유치에 성공했다.
박 팀장의 성과는 뭐니뭐니해도 강진청자축제가 구랍 28일 ‘대한민국 대표축제“ 선정이란 쾌거이다. 전국 최초 9년 연속 최우수축제 선정에 이어 거둔 성과이기 때문에 더욱 그 의미가 크지 않을 수 없다. 경상적 예산을 절감하기 위해 비효율적인 지역축제를 축소하고 있는 실정에서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됨과 동시에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매년 8억씩 3년간 국비지원을 받게 된 것은 강진의 큰 희망이 아닐 수 없다. 한국관광공사에서는 국내·외 조직을 통해 축제 전반에 대한 컨설팅 홍보 마케팅의 특혜가 주어지기 때문에 그 부가가치는 상상을 초월한다.
이러한 결과를 얻기까지는 2002년부터 2010년까지 전국최초 9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것이 가장 큰 이유이다. 박팀장이 직접 이끌었던 제38회 강진청자축제 때에도 직접수입 38억과 700억여 원에 달하는 간접적 경제효과를 유발시키는 성과를 가져왔던 것이다. 박팀장은 강진청자축제 행사장의 관광시설물 정비 및 주차장 확보를 위해 고려청자문화특구 조성사업과 도예촌 주차장 조성사업을 연계하여 강진청자축제가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2009년 5월 강진군 대구면 사당리, n동리 일원 300,056m2가 고려청자특구로 지정되어 기존의 청자박물관과 고려청자관광지, 청자촌을 종합적으로 연계한 고려청자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청자도시 이미지 구축 및 지원 사업, 청자체험 교육 및 관광· 홍보사업 등 특화사업을 추진하여 대한민국 명품축제로서의 기반과 인프라를 구축, 오늘 날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될 수 있도록 했던 것이다.
이렇듯 강진청자축제가 명품축제로 발 돋음 해 가고 있는 시점에서 브랜드의 세계화 방안을 모색하게 되었는데, 청자관련시설과 현재 23개 개인업체를 포함한 청자특구조성계획 등을 연계, 청자 본향으로써의 명성을 회복하고자 2013년에는 청자엑스포를 계획했다. 지난 해 강진군이 한국행정연구원에 의뢰한 ‘2013년 청자엑스포 타당성연구’ 결과 생산규모는 1.936억~2,385억원, 부가가치 효과는 816~1,007억원에 달할 것으로 조사됐다. 또 그 행사로 인해 취업자가 3,553명 내지 4,601명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렇듯 성공적인 축제야말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증거로는 정부보조금, 군비, 입장료 수입 등으로 엑스포 예상 사업비 496억원을 조달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이다.
장흥 물축제와 업무협약을 통해 경쟁력 강화 및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그의 성과는 매우 크지 않을 수 없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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