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농업소득 증가 대책 토론회 개최
- 대체 소득작목으로 고사리, 둥근마, 무화과 거론 -
강진군은 지난 29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황주홍 강진군수, 노두근 부군수, 윤신하 농업경영인연합회장, 김주하 농민회장 등 농업 관련분야 관계자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소득 증가 대책 회의’를 열었다.
이날 거론된 주요 소득작목으로는 고사리, 곶감, 둥근마, 무화과 등이다. 고사리를 재배할 경우 10a당 300만원의 소득을 올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둥근마의 경우도 10a당 최소 300만원 이상의 고소득을 올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한 축산농가조사료 확보 차원에서 밀 재배 이후 여름에 총체벼(사료용 벼)를 식재하는 방안도 내놓는 등 적극적인 토론이 펼쳐졌다. 특히 대체 소득 작목에 대한 유통 문제는 군 유통팀이 관여하고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고사리 50농가, 둥근마 40농가, 무화과 20농가를 확대 육성하는 등 OEM방식(주문자생산방식)을 도입하자는 의견과 영세농가 및 고령농가를 위해 50~100평 규모의 자기마당 하우스를 보급하여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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