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고을신문 : <새책>김동심 수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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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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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김동심 수필집
멀리 아주 멀리

<새책>

김동심 수필집

멀리 아주 멀리

도서출판 예원/ 275쪽

 

아들아, 하늘을 나는 새처럼···

힘껏 달려라. 멀리 저 쪽으로

아들과 며늘아기가 탄 비행가가 하늘을 날을 때 어미는 울어버렸다. 한국에서 미국 여자와 결혼식을 마치고 신혼여행까지 다녀온 뒤로 멀리 아주 멀리 사라진 것이다. 아들이 미국 땅으로 다시 가야하는 전 날, 아들은 남편에게 ‘파 엔 어웨이’란 영화테이프를 사다 주었다. 공항에서 돌아온 어미는 그 영화를 보았다. 서부 아이랜드 넓은 초언을 낀 바닷가 근처의 오두막집을 배경으로 영화는 전개된다. ‘땅은 남자에게 있어 영혼이다. 네가 땅을 갖게 된다면 하늘에서 미소를 짓겠다’라는 유언과 함께 아버지의 죽음을 지켜본 주인공 ‘조셉’. 그러나 소작료를 내지 않았다는 이유로 집은 불태워지고 조셉은 복수하기로 결심한다. 지주를 살해하기 위해 길을 떠난 그는 고물이 되어 버린 총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해 실패하고 지주의 딸 쉐년이 휘두른 창에 찔려 어깨에 부상을 당하고 만다. 그런데 미국은 땅이 많아 누구라도 땅을 소유할 수 있다는 광고 내용을 보이면서 미국으로 도망가자는 제안을 지주 딸이 해온다. 두 사람은 고난과 함께 사랑을 확인하지만 쉐년의 부상으로 헤어지고 만다.

어미는 이런 영화를 감명 깊게 보았는데, 다음 날 아들에게서 무사히 도착했다는 전화가 왔다. 어미는 “네가 선물한 영화를 감명 깊게 보았다. 조셉이 쉐년에게 ‘당신을 한 번도 포기한 적이 없어. 당신은 멋져.’라고 했던 말이 잊혀지지 않는다” 어미의 말에 아들은 “엄마, 걱정 마세요. 미국은 아직도 기회의 땅이니까요.”하고 말한다. 아메리카 드림을 꿈꾸며 떠난 아들. 아들은 앞으로 얼마를 더 달려야 할까. 미국에 깃발을 꽂을 날은 언제쯤일까. 어미는 두 손 모아 빈다. 아들아! 힘껏 달려라. 멀리 저쪽으로, 아주 멀리.

<모란촌문학동인회> 회원인 김동심씨가 상재한 수필집 <멀리 아주 멀리>는 60여 편의 수필을 모았다. 저자는 수필쓰기야말로 의미를 발견하는 삶과 깨달음을 발견하는 삶이라고 말하면서 그러나 자신의 체험 속에서 의미를 발견해야 하고 거기에 지식과 정서를 구체화해야 된다고 말하고 있다. 수필집 <멀리 아주 멀리>도 저자의 주변에서 일어난 일들을 차분하고 쉽게 풀어놓았다. 그래서 읽기가 전혀 부담이 없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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