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명품청자토요경매’ 출품작 확대 운영
- 지난 1월 29일 토요경매 시부터 출품 작품 수, 12점에서 15점으로 확대 -
강진군 청자박물관(관장 신상식)에서 매주 토요일 개최하는 ‘명품청자토요경매’ 행사가 청자애호가들과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월 29일 열린 제136회 토요경매 시부터 경매작품 출품수를 기존 12점에서 15점으로 확대하여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8년 9월부터 시작된 ‘명품청자토요경매’ 행사는 그동안 135회를 거치면서 출품된 1,673점의 명품청자 중 80%에 이르는 1,341점이 낙찰되어 총 3억 9천 7백만 원의 판매액을 올리고 있다. 그중 지금까지 출품된 경매 작품 중 최고 낙찰가를 기록한 작품은 강진관요의 화목가마에서 국보68호를 재현한 ‘청자상감운학문매병’이 37차례의 경합을 벌여 422만 원(정상가 450만 원)에 낙찰됐다.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강진청자박물관 시청각실에서 개최하고 있는 토요경매는 정상 판매가의 50%의 할인가로 시작해 호가경매(呼價競賣)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한편 ‘명품청자토요경매’ 행사에 출품될 작품은 강진관요와 개인요 작가들이 엄선하여 1주일 전 경매 행사장에 전시하며 강진군과 전라남도 내 시군 홈페이지에 미리 게재하여 감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관광 상품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한 토요경매는 행사장을 찾는 관광객들로 인해 남도답사 1번지 강진과 강진청자의 인지도를 한층 높이고 청자판매 수입 증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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