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 재롱 기다리는 할머니들
강진 호산나어린이집, 사랑의집에서 웃음꽃 선물
강진읍 서성리에 위치한 호산나어린이집(원장 박상선) 어린이들이 지난 2월 15일 오전 군동면 노인복지회관 사랑의집을 찾아 할머니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이날 어린이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율동을 할머니들 앞에서 뽐내기도 하고, 할머니들과 포옹을 하는 등 어린양을 잔뜩 부리자 할머니들은 연신 웃음꽃을 피우는 모습이다. 이날 호산나어린이집 원아들은 그동안 사랑의 저금통에 모아온 돈으로 금일봉을 전달하고, 떡과 과일을 준비하여 할머니들의 간식도 마련했다. 호산나어린이집에서는 10여 년 전부터 관내 사랑의 집, 노인복지회관 등을 방문하여, 노인들을 위한 재롱잔치를 해오며 귀여움을 독차지 해왔다. 박상선 원장은 “외로운 어르신들에게 아이들의 재롱이 웃음을 선사하고, 아이들은 할머니의 사랑을 느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며 “일 년에 두 세 차례 아이들의 재롱을 준비하여 따뜻한 사랑이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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