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귀농연구회 조병국 회장
‘귀농1번지 강진에서 새출발
올해 1월부터 강진군 귀농연구회 회장을 맡은 조병국(52)회장은 2009년 9월 강진군 호산마을로 귀농했다. 생태적 삶을 살고 싶어 귀농하게 되었다는 조회장은 “여러 곳을 다녀봤지만, 강진이 살기 좋은 곳으로 느껴졌다.”며 “기후가 좋고 험난한 곳이 없어 좋다.”고 말문을 열었다. 또 귀농하기 전 귀농교육 등의 교육도 받았지만 “호산마을에 마침 생각해왔던 마당 넓은 집이 있어서 정착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호산마을에서 무화과시설 재배와 무화과 양액재배 및 친환경 논농사를 해오며, 원했던 생태귀농을 통해 강진인이 된 조회장의 고향은 서울이다. 앞으로 조회장은 귀농연구회 모임을 활성화하기 위해 년 2회 총회와 분회식 사랑방 모임을 년 20회 정도 계획하고 있으며, 모임을 통해 귀농인들이 영농에 필요한 계획과 시골 생활에 필요한 상식 등을 알게 하는 일 또한 몫이 됐다. 귀농인들의 애로점에 대해서묻자 “주변 환경에 관계없이 자신의 노력에 달려있다.”며 “귀농연구회에서는 귀농인들이 행복한 삶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소득을 생각하고 온 만큼 소득을 얻기 위해 서로 어울려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회장은 가족으로 부인 정명신(51)씨와 대학생 아들 2남을 두고 있다. (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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