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고을신문 : 독서는 정신의 영양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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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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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는 정신의 영양제
-47회 도서관 주간 맞이하여-

독서는 정신의 영양제

-47회 도서관 주간 맞이하여-

장계 박 양배(시인,수필가)

우리 일상의 언어생활은 듣기 말하기 영역인 음성언어와 읽기 쓰기 영역인 문자언어를 통하여 상호간 의사를 주고 받고 있다. 그 중에서 듣기와 읽기는 이해력을 신장 시키고 말하기와 쓰기는 표현력을 신장시키며 나아가서는 창조력을 기르게 된다. 특히 읽기 중에서 책을 읽는 것은 글을 이해하는 활동으로 일상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얻는 동시에 지식을 넓히고 학문 연구자는 문제 해결이라는 주 목적이 될 수 있으며 한편 교양과 오락을 위한 독서가 되는 경우도 있다. 그 외에도 독서는 글을 통한 필자와 독자의 만남이고 대화로 읽으면서 질문과 대답을 거듭하며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간 활동으로 글 속에 깃든 필자의 말을 거울로 삼아 자기 앎의 땅을 넓혀가고 두뇌와 마음에 영양을 공급하는 여행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간의 구조를 크게 봐 심신으로 본다면 외형적인 몸의 균형을 위해서는 알맞은 영양과 운동이 필요하지만 내면적인 마음을 살 찌우고 정신을 맑게 하려면 독서를 통한 풍부한 마음의 밭을 가꾸어야 할 것이다. 그래서 책은 두뇌의 자녀이고 책 없는 방은 영혼 없는 육체와 같다고 옛 철학자들은 말을 하였던 것 같다. 또한 독서는 영혼을 살 찌우고 정신을 윤택하게 해 준다는 외국의 속담도 있고 책은 절대로 배반하지 않는 친구라고 데발로가 말했으며 데카르트는 좋은 책을 읽는다는 것은 과거의 가장 훌륭한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이라고 말하지 않았을까? 에디슨도 책은 위대한 천재들이 인류에게 남겨 놓은 훌륭한 유산이라고 했으며 이황은 책을 읽음에 어찌 장소를 가릴 것인가 라고 말했던 것들이 독서와 마음과의 관계는 운동과 몸의 관계와 같음을 말한 것이다.

이렇게 수동적 번역이 아닌 능동적 해석으로 여기는 독서는 오랜 옛부터 필요하고 유익한 것으로 생각하며 글 읽는 소리는 다듬이질 소리 갓난 아이의 울음 소리와 함께 들어서 기쁜 소리 세가지 이른바 삼희성(三喜聲)으로 꼽게 되었던 것 같다. 독서가 지난 세대에는 고상한 취미로 생각했던 때도 있었으나 현대 지식 정보화의 시대에 와서는 선택된 취미가 아닌 일상의 생활 방식으로 바꾸어야만 폭주하는 지식과 정보를 얻어 생활해 갈 수 있게 되었다.

또 새로운 관점에서 살펴 볼 때 책은 내 마음을 비추어 준 거울이 되어서 자신을 들여다 보고 반성의 기회를 갖게 할 뿐만 아니라 마음을 바르게 가다듬게 해 준다고 생각하는데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국민 독서 실태 조사한 결과를 보면 한 해 동안에 책을 한 권도 읽지 않는 사람이 35%이고 독서 인구가 갈 수록 계속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책 읽는 사람의 독서량은 더 늘어나 독서에도 양극화 조짐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었다. 이처럼 독서인구가 늘지 않은 이유는 정신적 및 물질적인 생활의 여유가 부족하다는 이유도 있지만 국가 사회적으로 환경 조성을 통해 국민들이 마음의 밭을 보다 풍요롭게 가꾸어서 사람의 정이 꽃 피우도록 하는 마음 속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자세가 무엇보다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을 해 본다.

옛 사람들은 독서 하기에 적당한 좋은 여가로 겨울철, 밤, 비올 때를 독서삼여(讀書三餘)로 꼽아 그 기회를 잃지 말기를 원했지만 오늘 날은 독서 시간은 특별히 결정하는 것 보다는 필요한 책을 필요한 시간에 알맞은 장소에서 읽을 수 있으면 되지 않을까 싶다. 독서의 시간을 생각하니 반세기가 훨씬 지난 시간에 있었던 일이 떠 오른다. 전 K 시장이 젊은 교사 시절 함께 근무할 때 고향 내 집을 방문하여 하룻밤을 같이 지내게 되었을 때 이미 고인이 되신 선친께서 당시에 평소 생활화 된 습관으로 농촌 생활의 여가인 새벽녘에 유교의 경전인 사서 중에서 논어를 음독(音讀)하신 것이 함께 자고 있던 뜰 아랫방까지 새벽의 고요함을 깨뜨리고 들려오니 나에게 자네 호는 문촌(文村)으로 결정하겠다고 해서 그대로 오랫동안 사용했었는데 읽는 시간은 역시 자신이 결정해야 좋을 것 같다.

독서를 위해서는 첫째 책의 선택 문제인데, 어떤 필요에 따라서 알맞은 독서를 해야하고 둘째 방법의 문제는 구도, 안도, 심도 등의 독서삼도(讀書三到)를 고려해야 하고 통독 음독 및 낭독 묵독 등의 독서 주위환경에 따라 할 것이며 셋째 책을 닥치는 대로 거금거듬 마구 읽는 일 이른바 남독(濫讀)은 지양하고 자세히 읽기 위한 정독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본다.

4월 12일부터 1주일 간은 47회 도서관 주간으로 「내 영혼의 러브마크, 도서관」 이라는 주제로 갖가지 행사가 추진되어 있으니 우리들의 도서관은 분명 지식 정보의 샘이고 그 곳에서 필요한 영양을 얻는 것은 책이기에 자주 도서관을 방문하는 생활을 잊지 말아야 하고 책을 읽음으로써 옛날의 현인과 벗이 될 수 있다는 독서상우(讀書尙友)를 생각하면서 도서관 주간이 아니라도 도서관을 찾아 독서하는 사람 때문에 밤이 늦도록 불이 켜 있는 모습이 보였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

현대에 와서 전자문자의 발달로 활자문자가 점점 자리를 빼앗기고 있어서 책장에서 책이 자리를 빼앗기고 있어서 앞으로 책은 귀중한 존재로 남아야 할 시대가 분명 가까이 오고 있다. 그 동안이라도 도서관은 물론이고 공원의 벤치, 열차 속에서 독서하고 있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으면 하고 가방 속에는 책이 필수품으로 자리를 차지 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며 각 가정에서 책 읽는 소리가 울려 퍼지는 날이 된다면 가슴 속이 가득 찬 풍부한 인간 정서와 여유를 갖게 될 것이 틀림없다고 믿어 국민 독서 운동을 생활화하는 시책을 펴 보는 것이 우선 순위에 속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도서관 주간을 맞아서 「사랑해요 도서관, 곁에 있어 행복합니다」 표어가 일상생활의 실천 행동으로 정립되기를 바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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