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호준 한전 강진지점장의 강진 사랑
강진군 아트홀 개관기념 서울팝스오케스트라 초청 연주
강진읍 배전선로 지중화 사업 6억 5천만원 투입
신마항, 청자엑스포, 칠량농공단지 전역 수급 위해 20억 투입
지난 2010년 1월 한전 강진지점장으로 부임한 오호준 지점장(56)의 강진사랑에 황주홍 강진군수를 비롯하여 주민들의 반응이 뜨겁다. 강진군동초등학교 4학년까지 다니다가 유학을 했고, 79년 한전에 입사한 그는 84년까지 강진에서 근무를 했다. 그 후 광주전남본부에서 봉사실장, 감사과장, 기획실장을 거쳐 2004년도에 부장으로 승진, 영암한전지점장, 장성한전지점장을 지낸 후 강진지점장으로 부임했다. 강진군산림조합장 3선을 역임한 오봉재 전 산림조합장의 장남이기도 하다.
“서울팝오케스트라를 강진군아트홀 개관에 맞춰 초청한 것은 군민들의 문화향수를 제고하기 위해서이다. 일반인이 초청할 경우 5천만원의 경비가 소요되지만 본사에 요청한 것이 성사되어 개인적으로 기쁘다”
서울 팝스오케스트라는 박진 국회의원이 이사장이고 지휘자는 하성호 한국심포니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팜스오케스트라로 클래식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으며 장르와 국경을 넘나들며 늘 관객과 함께 하는 단체로써 44명으로 이루어져 있다.
오호준 지점장은 “지난 해 라오스, 베트남, 태국 등지에서 공연을 하였고 각 지방자치단체 군민을 위한 공연도 25회를 한 서울팝스오케스트라 공연에 많은 군민들이 오셔서 관람했으면 한다”라고 말하면서 “협연 시간은 1시간 30분 예정이고 콘서트 일시는 오는 5월 19일 목요일 오후 7시 반이다”라고 덧붙였다. 한국전력과 함께하는 희망사랑나눔 콘서트는 아름다운 강산, Hey Juda, 아리아와 마이클잭슨의 만남, 빗속의 차이쥬드가 서울팝스 편곡으로 울려 퍼질 예정이고, 오페라 ‘루살카’ 中 ‘달에게 부치는 노래’, 꽃구름 속에서, 산촌 등이 소프라노 성혜진, 바리톤 정경 등에 의해 불러진다. 1시간 반 동안 강진 아트홀에서 고급 음악이 장중하게 흘러 군민들의 음악에 대한 갈증을 풀어주게 된다.
오호준 한전 지점장은 자신이 음악을 좋아하기도 한다. 5월 19일 강진노인복지회관에서 한전빛사랑 음악봉사단이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연주를 하게 되는 데, 오 지점장도 섹스폰을 직접 연주할 예정이어서 그의 음악사랑을 엿보게 한다. 지난 해에도 강진읍과 군동의 노인요양원에서 연주를 한 바 있다.
한편, 오 지점장은 2011년 사업으로 강진읍 배전선로 지중화를 추진하고 있다. 영랑생가에서부터 KT 사거리까지 700m가 그것이다. 그는 “강진군으로부터 접수한 후 선별작업을 거쳤는데 다행히도 통과되었다”며 “한전에 자원이 부족한 탓으로 13억원 공사비 중 한전이 6억 5천만원 부담한다”고 밝혔다. 이는 강진의 중심부가 되기도 하지만 특히 영랑생가는 관광지이기 때문에 지중화 사업이 돋보이게 된다. 이와 관련, 강진군에서 요청이 들어오면 아트홀이 세워진 앞도로 역시 지중화사업에 적극 협조할 생각을 갖고 있는 오 지점장이다.
“아트홀 바로 앞에 고압전신주를 옮겨달라는 부군수의 요청을 받고 1천만원이 소요되는 데도 흔쾌히 옮겼다”며 “아트홀의 발전을 위해 지중화사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올 사업으로 두 번째 추진하고 있는 것은 전력 확보를 위해 군동에서부터 마량까지의 선로 증설작업이다. 오 지점장은 “신마항, 청자엑스포, 칠량농공단지의 전력수급을 위해 올해 10억원, 내년에 10억원을 들여 선로를 증설하고 있다”며 “강진에 선로가 9개 중 4개가 칠량, 대구, 마량, 고금, 약산에 소요되고 있으나 현재 전력소비량이 기준치에 가깝게 때문에 부득불 공사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현재 대구까지 증설 중에 있으나 완공이 되면 전력사정이 좋아질 예정이다.
“고향에 와서 근무를 한다는 것은 참으로 보람있는 일이고, 근무하는 동안 열심히 고향을 위해 일해 볼 생각이다”라고 말하는 그는 부친 오봉재 전 산림조합장이 다니는 양무정 회원 40여 명을 영광원자력발전소에 시찰하도록 했는가하면 중앙로 730m 지중화사업을 추진했다가 본사로부터 승인불가방침을 받기도 해서 그의 고향사랑이 얼마나 큰 지를 엿보게 한다.
2군 1읍 12면(고금, 약산)의 고객호수 4만 8천호의 전기를 관장하면서 년간 전기수입으로 250억원을 벌어들이고 있는 오호준 한전 강진지점장. 경영성과 때문에 1년 더 강진에서 일하게 된 그는 “실은 어머님이 해주시는 밥을 먹고 지내기 때문에 엄청 행복하다”며 천진난만한 웃음을 지어보였다. 송하훈 기자
강진군 아트홀 개관기념 서울팝스오케스트라 초청 연주
강진읍 배전선로 지중화 사업 6억 5천만원 투입
신마항, 청자엑스포, 칠량농공단지 전역 수급 위해 20억 투입
지난 2010년 1월 한전 강진지점장으로 부임한 오호준 지점장(56)의 강진사랑에 황주홍 강진군수를 비롯하여 주민들의 반응이 뜨겁다. 강진군동초등학교 4학년까지 다니다가 유학을 했고, 79년 한전에 입사한 그는 84년까지 강진에서 근무를 했다. 그 후 광주전남본부에서 봉사실장, 감사과장, 기획실장을 거쳐 2004년도에 부장으로 승진, 영암한전지점장, 장성한전지점장을 지낸 후 강진지점장으로 부임했다. 강진군산림조합장 3선을 역임한 오봉재 전 산림조합장의 장남이기도 하다.
“서울팝오케스트라를 강진군아트홀 개관에 맞춰 초청한 것은 군민들의 문화향수를 제고하기 위해서이다. 일반인이 초청할 경우 5천만원의 경비가 소요되지만 본사에 요청한 것이 성사되어 개인적으로 기쁘다”
서울 팝스오케스트라는 박진 국회의원이 이사장이고 지휘자는 하성호 한국심포니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팜스오케스트라로 클래식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으며 장르와 국경을 넘나들며 늘 관객과 함께 하는 단체로써 44명으로 이루어져 있다.
오호준 지점장은 “지난 해 라오스, 베트남, 태국 등지에서 공연을 하였고 각 지방자치단체 군민을 위한 공연도 25회를 한 서울팝스오케스트라 공연에 많은 군민들이 오셔서 관람했으면 한다”라고 말하면서 “협연 시간은 1시간 30분 예정이고 콘서트 일시는 오는 5월 19일 목요일 오후 7시 반이다”라고 덧붙였다. 한국전력과 함께하는 희망사랑나눔 콘서트는 아름다운 강산, Hey Juda, 아리아와 마이클잭슨의 만남, 빗속의 차이쥬드가 서울팝스 편곡으로 울려 퍼질 예정이고, 오페라 ‘루살카’ 中 ‘달에게 부치는 노래’, 꽃구름 속에서, 산촌 등이 소프라노 성혜진, 바리톤 정경 등에 의해 불러진다. 1시간 반 동안 강진 아트홀에서 고급 음악이 장중하게 흘러 군민들의 음악에 대한 갈증을 풀어주게 된다.
오호준 한전 지점장은 자신이 음악을 좋아하기도 한다. 5월 19일 강진노인복지회관에서 한전빛사랑 음악봉사단이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연주를 하게 되는 데, 오 지점장도 섹스폰을 직접 연주할 예정이어서 그의 음악사랑을 엿보게 한다. 지난 해에도 강진읍과 군동의 노인요양원에서 연주를 한 바 있다.
한편, 오 지점장은 2011년 사업으로 강진읍 배전선로 지중화를 추진하고 있다. 영랑생가에서부터 KT 사거리까지 700m가 그것이다. 그는 “강진군으로부터 접수한 후 선별작업을 거쳤는데 다행히도 통과되었다”며 “한전에 자원이 부족한 탓으로 13억원 공사비 중 한전이 6억 5천만원 부담한다”고 밝혔다. 이는 강진의 중심부가 되기도 하지만 특히 영랑생가는 관광지이기 때문에 지중화 사업이 돋보이게 된다. 이와 관련, 강진군에서 요청이 들어오면 아트홀이 세워진 앞도로 역시 지중화사업에 적극 협조할 생각을 갖고 있는 오 지점장이다.
“아트홀 바로 앞에 고압전신주를 옮겨달라는 부군수의 요청을 받고 1천만원이 소요되는 데도 흔쾌히 옮겼다”며 “아트홀의 발전을 위해 지중화사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올 사업으로 두 번째 추진하고 있는 것은 전력 확보를 위해 군동에서부터 마량까지의 선로 증설작업이다. 오 지점장은 “신마항, 청자엑스포, 칠량농공단지의 전력수급을 위해 올해 10억원, 내년에 10억원을 들여 선로를 증설하고 있다”며 “강진에 선로가 9개 중 4개가 칠량, 대구, 마량, 고금, 약산에 소요되고 있으나 현재 전력소비량이 기준치에 가깝게 때문에 부득불 공사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현재 대구까지 증설 중에 있으나 완공이 되면 전력사정이 좋아질 예정이다.
“고향에 와서 근무를 한다는 것은 참으로 보람있는 일이고, 근무하는 동안 열심히 고향을 위해 일해 볼 생각이다”라고 말하는 그는 부친 오봉재 전 산림조합장이 다니는 양무정 회원 40여 명을 영광원자력발전소에 시찰하도록 했는가하면 중앙로 730m 지중화사업을 추진했다가 본사로부터 승인불가방침을 받기도 해서 그의 고향사랑이 얼마나 큰 지를 엿보게 한다.
2군 1읍 12면(고금, 약산)의 고객호수 4만 8천호의 전기를 관장하면서 년간 전기수입으로 250억원을 벌어들이고 있는 오호준 한전 강진지점장. 경영성과 때문에 1년 더 강진에서 일하게 된 그는 “실은 어머님이 해주시는 밥을 먹고 지내기 때문에 엄청 행복하다”며 천진난만한 웃음을 지어보였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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