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죽의 향연 자비의 향연
남미륵사 연이어 6천여 만원 자비의 손길 또 베푼다
오는 8일 석가탄신기념 경로위안잔치 및 다문화가족 초청 잔치
군동면 풍동리 580에 자리 잡고 있는 남미륵사(주지 법흥 스님)에서는 8일 오전 10시 30분에 남미륵사 경내에서 군동면 관내노인, 강진군 다문화가족, 어린이를 위해 풍성한 자비의 손길이 펼쳐진다. 이날 남미륵사에서는 평양예술단 및 유명가수 등이 출연하여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중식 제공은 물론 다문화가정을 위해 전기밥솥, MP3, 쌀, 라면 등 5천 6백 6십만원 상당의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다. 전기밥솥은 고급용으로 50개가 준비되었고, MP3는 200개가 준비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특히 쌀 라면 등은 관내 읍면별로 골고루 제공된다.
남미륵사에 따르면 어린이선물 250개, 쌀 60포대, 라면 50박스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석법흥스님은 “석탄일에 때를 맞추어 군동면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위안잔치와 함께 특히 먼 타국에서 이주해 온 다문화가족을 위해 위로의 물품을 전하고 싶어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최형택 군동면장은 “평소 일년에 여러 차례 군동면에 기탁을 해온 법흥 주지스님께서 이번에 또 자비의 손길을 베풀어 면민을 대표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많은 어르신들과 다문화 가족이 참석해 달라”고 당부했다. 남미륵사 주지 법흥 스님은 “이번 행사는 석탄일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잔치로 관내 학생들이 더욱 건강하고 활기찬 모습으로 지냈으면 한다”고 덧였다.
한편 남미륵사 법흥 스님은 지난 7년간 꾸준히 불우이웃돕기와 일년에도 여러 차례 해왔다. 그 같은 공로로 오는 5월 11일 제39회 강진군민의 날 행사에서 지역사회봉사분야 군민의 상을 수상한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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