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민화합의 장 경로잔치 한마당
제3회 칠량면민의 날 및 어버이날 행사
칠량면 체육회(회장 김승록)에서는 6일 오전 9시 30분 황금생활체육센터에서 1천명의 면민이 모인 가운데 제3회 칠량면민의 날 및 경로잔치 한마당 행사가 펼쳐졌다. 이날 9시부터 풍물놀이와 에어로빅 시연으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11시20분까지 연예인 공연이 있었다. 김정식 칠량면장의 내빈소개에 이어 김승록 체육회장은 기념사에서 “강진군수는 황주홍호라는 선장이며 군민은 선원이라고 볼 때 현재 황주홍호는 모진 풍파를 만나고 있다”며 “선진국으로 가기 위해서는 풍파를 잘 이겨내야 한다”고 하여 황군수에게 박수를 유도하기도 했다. 이어진 황주홍군수는 축사를 통해 “낙후된 고향교육을 살리기 위해 눈물을 흘리는 심정으로 일을 해왔는데 구속시킬 것처럼 주변 분위기가 험악해 기가 막혔다”는 심정을 토로했다. 이날 선우회에서는 200만원의 꽃값을 들여 면민 모두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었다. 수상자로는 효행상에 봉황마을 최양미(51) 여사가 받았고, 장한 어버이상에 박부도(71)씨가 받았다. 또 장수상에는 구로마을 윤망녀(97) 할머니와 현평마을 이연홍(90)옹이 받았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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