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골 한우리 영농조합법인과 농가소득
청자골 한우리 영농조합법인은 군동면 청년들이 구성한 단체이다. 제각기 자신의 소유 논밭과 축사 등을 지니고 있으면서 영농조합을 구성, 생산성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절임배추를 가공, 판매해 수익을 창출하더니 봄에는 육묘장에서 모판을 생산, 농가들로부터 주문을 받거나 모판을 실패한 농가들에게 제공해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보리수매가 중단됨에 따라 각 농가에게 총체벌이를 권장, 조사료를 생산케 해 농가들에게 수익을 안겨주고 있다. 축산농가에게는 편리하게 총체벌이를 제공받게 함으로써 환영을 받고 있다. 그러므로 농가나 축산농가에게 이익과 편리성을 제공함과 동시에 법인의 이익도 자연스럽게 추구하고 있는 것이다.
한우리 영농조합법인은 올 가을에 태양초고추도 생산할 예정이다. 육묘장을 최대한 이용하겠다는 것이고, 그것이 끝나면 배추절임 생산으로 돌입한다. 연중무휴인 것이다. 그들은 1년 내내 쉬지 않고 일을 찾아서 해냄으로써 높은 농가소득을 창출하고 있다는 점에서 박수를 보낼만 하다.
특히 그들은 농기계 구조조정을 통해 물샐틈없는 농업경영을 하고 있다. 농촌이 기계화되는 과정에서 농기계로 인해 파산하거나 막대한 손해를 본 농가가 많았다. 농기계의 발전과 농기계의 소규모 영농으로 빚어진 결과였다. 그러나 한우리 영농조합은 이러한 농기계 구조조정을 통해 연중무휴로 일하면서도 또 다른 지출을 막고 있는 것이다.
농촌이 피폐되어간다고 말할 것이 아니라 무엇을 어떻게 생산과 판매로 이어질 것인지 고민하고 실천했을 때 소득과 연결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강진의 모든 젊은이들도 법인을 구성, 함께 일하고 함께 힘을 합쳤을 때 농촌의 어려움을 극복해내는 것은 물론 고소득창출도 눈앞에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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