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에 STX조선해양 주력협력사 (주)한조 입주
강진군-(주)한조 투자협약(MOA) 체결
칠량에 300억원을 투자해 특수차량부품 제조공장 건립
STX조선해양의 주력 협력회사인 (주)한조가 강진에 둥지를 튼다.
강진군과 전남도는 27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주)한조와 투자협약(MOA)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황주홍 군수, 박준영 도지사, (주)한조 김승재 회장, 김정열 재경강진군향우회장, 오병주 부회장, 강진군 이윤재 투자유치팀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김승재 회장은 “강진군청 이윤재 투자유치팀장을 비롯한 공무원들의 남다른 열정과 노력에 깊은 감동을 받아 강진에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며 “신규 일자리 창출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주홍 군수는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들이 강진에서 튼튼히 뿌리내리고 성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주)한조는 칠량농공단지 내 4만6천㎡ 부지에 300억 원을 투자해 특수차량 부품제조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주)한조는 지난해 460억 원의 매출과 300명이 넘는 인력을 고용하고 있는 우량 중견기업으로 전차와 장갑차용 엔진방열기·냉각기·윤활유 필터 등을 생산하고 있다.
송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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