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이 아버지의 고향이라는 사실이 자랑스럽습니다”
7일 골프 선수 김승현 고향방문
제주 오현중학교(제주시 화북1동 1475-1)에 재학중인 골프선수 김승현 군이 지난 7일 김응식 부친과 함께 강진군체육회를 방문했다.
김승현 군은 골프구력 5년 11개월로써 2007년 제10회 볼빅배 서울특별시 초·중등부 학생 골프대회에서 초등부 2위를 시작으로 2008년도 서울특별시 종별 학생 골프대회 초등부 1위, 2009년도 제3회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배 골프선수권대회 남자 중등부 3위를 하는 등 어린 시절부터 골프 재능을 보여 왔다.
2010년도에는 제1회 제주 MBC 오라배 남자중등부 3위, 2011년도에는 제3회 송보배컵 남자중등부 2위, 박카스배 SBS GOLF 골프 전국시도학생 골프팀 선수권대회 남자중등부 3위를 우승한 바 있다.
7월 6일에도 제2회 MBC 오라배에서 중등부 우승을 한 김승현 선수는 “아버지와 함께 아버지의 고향인 강진엘 오니 어떤 시합이든 잘 할 것만 같은 기분이다”면서 “강진의 여러 어르신들께서 격려해 주시고 환영해 주시니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김승현 선수의 부친인 김응식(53)씨는 “항상 강진이 고향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살고 있다”며 “강원도에 가다가 인사차 방문한 것인데 강진군 스포츠팀과 강진군체육회에서 환영해 주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응식씨는 칠량봉황 출신으로 79년부터 81년까지 3년간 육군전투대표선수로 뛰었고, 국가상비군을 거쳐 동양챔피언 주니어 웰터급 8차 방어를 한 바 있다. 칠량초등학교 5학년까지 다니다가 고향을 떠난 그는 일본 도꾜에서 3년간 권투지도를 하였고 전적은 22전 20승 17KO승이다.
강진군 체육관계자는 “김승현선수의 부친 고향이 강진이라는 사실에 군과 체육인 모두가 관심을 갖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두 부자를 환영했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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