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읍 주택난 해결되나
남성리 32평형 18세대 건립 중
평동리 202세대 곧 신축
서성리 한남팰리스 프랑카드 붙어
주택난이 심화되고 있는 강진군에 최근 민간업체의 주택건설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군에 따르면 강진읍 노인복지관 앞 2,155㎡ 부지에 10층 아파트 32평형 18세대 가 8월말 착공하여 신축중이라고 밝혔다. 민간 건축주가 건축허가를 맡아 건설하고 있는 이 아파트는 대진종합건설에서 현재 공사를 진행 중이다. 예정 분양 시기는 1년 정도의 공사를 감안할 때 내년 이맘때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강진읍 평동리 13-7번지에 예정되었지만, 추진이 늦어지고 있던 15층 아파트도 현재 건축 승인을 받아 감리단 모집선정을 마치고 10월 중으로 착수될 계획이다. 평동리에 신축될 아파트는 202세대로 25평형 135세대. 33평형 67세대이다.
이 밖에도 서성리 한빛그린 옆 공터에 프랑카드를 내걸고 아파트 건설을 추진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던 한남건설의 한남팰리스도 최근 부지를 확보하고 잔금을 모두 치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프랑카드에 따르면 34평형, 28평형, 25평형 90세대로 착공예정일은 8월 30일이라고 쓰여 있다. 그러나 현남 팰리스 건설에 대해서 도시개발팀 관계자는 아직까지 아무것도 전해온 바가 없다고 말했다.
이와 같이 강진읍 남성리에 아파트 건설이 현재 추진되고 있고 평동리에 예정대로 아파트가 건설된다면 강진읍의 주택난이 어느 정도 해결될 것인가에 대해서 주민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이처럼 주민들의 분석은 두 가지로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붙여진 프랑카드대로 서성리에 고가아파트로 알려진 한남팰리스가 건설된다면 과연 제대로 분양이 될 것인가 하는 소리와 금방 분양이 될 것이다. 라는 설이 설왕설래하고 있다.
그러나 강진의 아파트 건설 활기가 지금까지 주택문제로 인해 인근으로 빠져나가는 인구 유출을 막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누적되어온 주택난에 숨통을 트이게 하는 것은 분명하다. 또 이를 통해 강진군의 경제 활성화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크다. (이현숙기자 florist033@hanmail.net)
사진 1. 남성리 18세대 아파트 건설현장
2. 서성리에 내걸어진 한남팰리스 현수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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