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C 광주·전남운영협의회 2011년 임시총회
지난 23일 오전 11시 미곡종합처리장 광주·전남운영협의회((회장 김근진)는 강진파머스마켓 회의실에서 2011년 임시총회를 가졌다.
농협전남지역본부장은 이날 회의에서 “농민단체에서 많은 요구가 있을 것으로 안다”며 “농민 조합원의 요구를 슬기롭게 대처하기에는 고민이 많겠으나 일선조합이 가격을 정할 때 농민단체와 협의해서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의견수렴을 해서 농민단체와 대화를 나누겠다”고 밝혔다. 이어 “RPC에서 갖고 있는 2009산 쌀을 식용이 아니라 가공류로 나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덧붙였다.
전남도청 임영주국장은 “2009년산 쌀 방출로 조합장 여러분이 RPC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지나치게 농산물을 물가에 비해 왜곡된 부분도 많으나 정부정책을 이해하고 동참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2009년산 쌀 방출을 중지 요청했다”며 “쌀 산업이 혼란에 빠질 수도 있을 것”이라며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임국장은 이어 “이런 기반을 갖고 있기 때문에 사후관리가 필요하고 전남쌀이 안정적으로 제값 받고 판매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도차원에서 관심을 갖고 쌀 정책, 농민정책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근진 운영협의회장은 “2009년산 쌀로 인해 시장이 교란되고 있다”며 “RPC가 총력을 경주해야한다”고 말했다. 김회장은 “수확기를 앞두고 RPC가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며 “오늘 모여서 수확기에 대비한 논의를 진지하게 하자, 대책을 수립해서 문제를 풀어가자”고 덧붙였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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