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신 마량항의 미래와 앞날을 꿈꾸며
제4회 마량미항축제 성료
지난 10월 1일 개막한 제4회 마량미항축제가 3일 오후 11시30분 불꽃놀이를 끝으로 3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쳤다.
1일 문여는 날, 2일 미항의 날, 3일 화합의 날로 진행된 제4회 마량미항축제는 1일 오후 5시 축제성공기원제를 마도성에서 지내는 것으로 시작됐다.
‘마도진신위’ 앞에서 초헌관 윤병현 마량면장, 아헌관 정삼균 군의원, 종헌관 강성민 재경마량면회장이 맡았고, 진설에는 강영석 전 군의장, 축관은 도암 윤승동씨가 맡았다.
1일 오후 6시에는 초청인과의 만남을 통해 만찬이 있었고, 마량 풍물패 공연과 함께 7시 개막식이 있었다. 초청인 만남에는 서울방이2동, 서울주부환경연합회, 광주 삼각동, 광주 임동, 제주 화북1동의 자매결연방문단과 재경, 재광, 재목, 재강 향우회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개막식에는 13,000여 명의 군민 및 관광객들이 운집해 대성황을 이루었다.
강진발전의 중심 ‘마량항’
1일 개막식에서 윤병현 마량면장은 “강진발전의 중심축인 마량항에서 축제를 갖는 일은 의미가 크다”며 “다시 찾는 마량항으로 발전시켜나가자”고 말했다.
황주홍 강진군수는 “마량항의 미래와 앞날은 눈부시다”고 말하고 “마량미항축제를 위해 애쓰신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이 축제를 통해 많은 분들이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명영 지역발전협의회 총무분과위원장의 사회와 내빈소개로 시작된 개막식에서 정일선 마량미항축제추진위원장의 개막선언과 함께 축하공연이 시작되었다. 이어 2일에는 청자보물선 온누비호 선상체험, 청소년 백일장 사생대회, 투호던지기체험, 연날리기 시연 및 체험, 활어 맨손잡기 체험, 라인댄스와 토요음악회가 열렸고, 3일에는 관광객 즉석 장기자랑, 읍·면대항 노젓기대회, 해양구조단 인명구조시범. 노래자랑 등과 가수 축하공연, 경품추첨이 있었다. 노젓기대회는 단체전에서 1등 칠량, 2등 도암, 3등 신전어촌계가 우승했고 개인전에서는 1등에 김재환씨, 2등 강정신씨, 3등 정동현씨가 우승했다.
광주에서 온 관광객 한 사람은 “연휴를 맞아 마량항을 찾았는데, 고금대교의 아름다움과 까막섬의 풍광에 반했다”며 “청정해역의 마량항에서 먹은 전어회를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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