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신협은 믿고 맡기셔도 됩니다”
괄목할 만한 성장으로 광주 전남에서 3위
김승식 강진신협이사장
최근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새마을금고와 신협 등 제2금융권을 놓고 금융시장 불안을 야기하지 않도록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져 신협 중앙회에서는 발끈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강진신협 김승식 이사장은 20일 전 조합원에게 보내는 서한을 통해 “우리나라 모든 신협의 통계를 보면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2617억 원으로 반기 기준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2008년 금융위기를 겪으면서도 10년 연속 안정적 흑자를 달성했는데 금융시장 불안요인으로 암시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신협 중앙회의 말을 전했다. 또 “실제로 신협이 건정성 지표로 삼아온 순자본 비율른 3.69%로 역대 최고 수준급이며 부실대출 비율도 1.12%까지 떨어졌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진신협의 경우, 9월 말 자산 1,112억 원, 순이익 10억 원, 순자본 비율 출자금 반영 후 12.7%, 부실대출 비율 0.72%로 매우 우량한 재무상태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말에는 신협 중앙회로부터 5일간 5명의 검사역들로부터 정기종합검사를 받았는데 지적사항 하나 없이 일을 잘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승식 이사장은 서한문에서 “신협이 지난 몇 년 동안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신협에 예금하는 분들에게는 단 0.1%라도 이자를 더 드리고, 신협에서 대출받는 조합원에게는 반대로 0.1%라도 이자를 덜 받는 경영을 하다보니 이렇게 성장을 하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그 결과 직원의 생산성은 1인 80억 원으로 광주 전남 91개 신협 중 3위를 기록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경영방침을 그대로 고수해 갈 것은 물론 신용등급 7등급 이하 저신용자들에게도 햇살론 등의 대출을 해주어 온전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사회공헌활동을 지금보다 더 확대해 실시함으로 어떠한 외풍에도 흔들리지 않고 강진신협의 창립 목적에 맞는 사업들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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