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웅 그림전 강진아트홀에서
눈에 밟히는 초록 그림자 11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전시
시인으로서 화가로서 요가지도자로서 다양한 문화활동을 하고 있는 정관웅 선생님이 강진아트홀에서 그림전을 갖는다.
지난 11일 오후 6시에 문을 연 이번 그림 전시회는 정관웅 화가의 네 번째 개인전이다. 이번 전시된 작품은 총 23점으로 산과 들이 피워내는 곱고 아름다운 풍경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전원범 광주교육대학교 대학원 교수는 “눈 덮인 산꼭대기 위에서 하얀 구름사이로 드러난 파란 하늘이며 산골짜기에 내려앉은 구름바다 속에 드러난 청초한 모습도 있다. 화면은 매우 섬세하고 감각적인 표현의 공교함을 추구하는 한편 다양한 표현 기법들로 제작된 각종 이미지들을 병치시켜 자신만의 독특한 조형 형식을 담아내고 있다.”고 표현했다.
또한 전시된 작품들은 화가 정관웅이 살고 있는 강진을 담은 모습으로 정겨운 고향의 모습으로 표현되고 있으며, 삶의 안식처와 같은 편안함과 따뜻함을 느끼게 한다.
정관웅 화가는 전남대학교 교육대학원 미술교육을 전공했으며, 1979년도부터 전라남도미술전람회, 서울미술제, 한국미술협회전, 한국회화조명특별전 등 16회의 각종 미술전에 참여해왔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20일까지 강진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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