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영정보과학고’신입생 지원율 정원 초과
강진군 내고장학교보내기 성과
병영정보과학고(교장 염세철)가 2012년 신입생 모집 지원율에서 정원을 초과하는 기염을 보였다. 병영정보과학고는 전남에서 유일한 창업특성화 교육을 하고 있는 특성화고로서 최근 3년 동안 창업 분야의 특화된 체험형 실무 위주의 교육을 지역 특성에 맞게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50분까지 정규교육과정이 이루어지고 오후 5시부터 오후 9시까지 각종 자격증 취득 준비, 창업동아리활동, 기본학력향상을 위한 Study Room 운영 등이 학생 들 주도로 활발하게 이루어진다. 또한 딱딱한 교실수업 위주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와 창업 및 직업마인드를 키우기 위하여 산업체 현장체험, 직업체험, 창업현장체험 등의 활동이 전교생을 대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병영정보과학고는 지난해 신입생모집에서 추가모집을 통해 100% 충원하였다. 그러나 이번 2012학년도 신입생모집에서는 정시모집기간(11.17~11.22)이 되기도 전에 정원이 넘어섰고, 오히려 지원자를 다른 학교로 조절해야 하는 행복한 고민을 한 것이다.
염세철 교장은 이러한 결과를 네 가지로 분류하였는데,“첫째로는 강진군 교육지원정책과 동문기업의 명문학교 육성사업에 힘입어,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다양하게 운영할 수 있었기 때문이고, 둘째로는 교직원과 학생들이 즐거운 교육활동을 실천 각종 전국경진대회(2012.창업아이템분야 금상 수상) 및 지역경진대회에 입상하여 학교 인지도를 높인 결과이며 셋째는 만족한 학교생활로 애교심이 강해진 학생들이 직접 학교를 홍보하고 나섰고, 넷째로는 강진군의 합동입시설명회를 통해 관내 중학생과 학부모님들에게 학교 알리기가 성공하였기 때문에 가능하게 되었다”며 “특히, 내고장학교보내기 합동입시설명회는 대구중학교, 칠량중학교, 도암중학교 등 관내 본교와 거리가 먼 지역 중학교까지 입학 지원을 하게 되는 큰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병영정보과학고는 강진군에서 유일하게 기숙사가 없는 학교로서 신입생모집에 애로점이 있으나 지역과 학교와 학생이 협력하여 힘을 모은다면 학교는 더욱 발전하게 될 것이고, 기숙시설이 갖추어진다면 가까운 시일에 전국적인 명문학교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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