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다산목민대상 수상자
이덕수 농협중앙회 농업경제대표이사
이덕수 대표는 누구?
1952년 강진 군동 태생, 강진중, 강진농고, 농협대학 졸업 후 농협중앙회 입사, 직장생활을 하면서 ‘95년 서강대 경영대학원 졸업, ‘11년 서울대 최고경영자과정 등 수료.
농협중앙회 강진군지부장, 구례교육원장, 전남지역본부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08년부터 농업경제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주요업적
이덕수 농업경제대표이사는 1973년 농협중앙회 입사 후 강진군지부장, 구례교육원장, 전남지역본부 본부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2008년 12월 농업경제대표이사에 취임, 2년 임기동안의 업적을 평가받아 2010년 대표직 연임을 하고 있다.
전남지역본부장 재임시 16년만에 전국 16개 지역본부 평가에서 1등을 달성한 바 있으며,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상무직을 거치지 않고 바로 대표이사로 발탁될 만큼 업무적 수완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특히 농업경제 대표로 취임한 이후 농업경제부문 사업규모는 2008년 9조 8,000억원에서 2010년 11조 4,000억원으로 증가, 특히 2010년에는 사상 최초로 농업경제 부문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해 농업경제 사업의 자립기반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취임 후 농업인의 요구가 첫째,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을 제 값 받고 잘 팔아 주는 것, 둘째, 농업인들의 농사짓는 비용을 줄여주는 것을 핵심과제로 파악하고, 농업경제사업의 지향점을 산지부터 소비지까지 농협의 농산물 판매능력을 높이고 농업인 영농비를 절감하는 것으로 설정, 이를 실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농협이 산지유통을 주도할 수 있는 조직 및 사업체계 구축
기존 산지 농산물 판매사업이 읍·면 지역단위 개별농협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농협이 담당하는 산지유통 전체 규모에 비하여 시장교섭력은 매우 취약하였다.
그러나 이덕수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취임 후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추진한 역점사업으로 “산지유통 혁신 112운동”을 들 수 있는데, 이를 통하여 공동출하·공동계산을 실천하는 “공선출하회”를 육성하여 산지를 조직화하고, 시·군단위, 도단위, 전국단위 연합사업을 추진하여 산지유통조직을 광역화, 규모화 하였다. (산지유통혁신 112운동 : 1조합당 1품목의 공선출하회, 1시군당 1개의 연합사업단을 2년 내에 육성하자는 운동)
그 결과 농협의 산지 농산물 유통 점유율은 2008년 48.5%에서 2010년 53.9%로 확대 되었으며, “K-Melon” 과 같은 전국단위 브랜드 조직도 탄생하였음. 2010년 탄생한 “K-Melon”의 경우 시장평균가격 보다 30%이상 높은 가격을 받아 농가 소득 향상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금년부터는 2015년까지 공선출하회 2000개소 육성과 연합사업 판매액 2조원을 달성하자는 “산지유통 1520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음. 금년말에는 K-멜론에 이어 두 번째 전국연합 브랜드인 「본마늘」을 런칭함으로써 농업인에게는 안정적 소득을 보장하고 소비자에게는 믿을 수 있는 국산마늘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소비지유통 인프라 구축 및 도매사업 활성화
농협의 농산물 유통현황을 살펴보면 산지유통의 점유비는 50% 수준이나 소비지유통 점유비는 10%수준으로 산지와 소비지간 병목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2008년 42개였던 중앙회(계열사 포함) 소비지 판매장을 55개까지 확대 하는 등 소비지 유통망 확충에 최선을 다하였고,
그러나, 소비지 판매장 확대에는 막대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한계가 있었기 때문에, 산지와 소비지와의 병목현상을 해결하기 위해서 도매사업 활성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먼저, 매장부족으로 인한 소매판매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대형 유통업체에 대한 도매공급을 2008년 1,150억원에서 2010년 2,300억원으로 확대하였고, 향후 2020년까지 대형유통업체 뿐 아니라 중소슈퍼, 편의점 등으로 마케팅 영역을 넓혀 1조원 규모로 늘려 나갈 계획이다.
또한, 도매사업을 뒷받침할 “농산물 물류 인프라 구축 계획”을 수립하여, 금년 수도권 물류기지인 안성 농산물도매물류센터 착공을 시작으로 호남, 영남, 강원, 제주에 총 5개의 물류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물류 인프라 구축이 완성되면 농산물도매 유통구조가 획기적으로 개선되어, 연간 2,900억원의 물류비용이 절감되고, 농협의 청과 중심 도매사업이 현재 3조원(22%)에서 7조원(50%)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영농자재사업 개혁을 농한 농업인 영농비 절감
취임 초부터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을 잘 팔아주기 위한 농산물 유통혁신과 함께 농자재 가격 인하를 통한 농업인의 영농비 절감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농기계사업의 경우 지난해에 농기계은행용 농기계 구입시 입찰 방식을 도입하여 소비자 가격대비 17.6%를 인하시켰으며,
또한 2009년부터 농협폴(NH-OIL)사업을 실시하여 기존 회원 농협별로 정유사와 계약하던 것을 중앙회가 4대 정류사를 상대로 경쟁입찰을 실시하여 리터당 25원이상 낮은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음. 올 한해 약 280억원의 직접적인 유류비 절감혜택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농촌지역 유류가격 안정을 유도하는 간접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기대됨. 금년도에는 NH-OIL 주유소를 지난해 222개소에서 400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1월부터 화학비료 가격을 평균 16.8%, 농약가격은 평균 5.7%를 인하하여 농업인의 영농비 부담을 덜어주고 있음. 특히, 화학비료의 경우 총구입비가 2009년도 9,300억원에서 2011년도에 5,000억원 대로 낮아져서 농업인의 경영 부담을 크게 줄였다.
활발한 사회활동을 통한 농업인 권익보호
농업인의 권익과 농촌발전을 도모하고, 올바른 농업정책을 수립하기 위하여 농림제도개선협의회, 농업·농촌 홍보심의 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시고 특히, FTA 등 농산물 수입개방으로 어려워진 한국 농산물의 효율적인 무역정책 입안을 위하여 농축산물무역 정책심의회 위원 및 자유무역협정이행 지원위원회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젊은 농업인 양성을 위한 한국농수산대학의 운영위원 으로서 우리농업과 농촌에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는 교육 사업에도 헌신하고 있다. 글 :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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