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셋째주 금요일은 ‘바다청소의 날’
올해도 청정해역 강진만을 깨끗하게
강진군이 오염되지 않은 청정해역인 강진만을 가꾸고자 지난 10일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 강진지소 대회의실에서 해양수산관계관 회의를 가졌다.
군에 따르면 일부 어민 및 낚시꾼들이 바다에 온갖 쓰레기를 투기해 자원의 보고인 바다가 날로 오염되고, 수산자원이 고갈되는 등 황폐화 되어갈 우려가 있어 대책을 세우고자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어촌계장 및 어업관련 단체등 95명이 참석했으며, 회의결과 각 어촌계가 우선 매월 셋째주 금요일을 ‘바다 청소의 날’로 지정 운영하기로 결의하고, 바다청소의 날에 수거한 각종 폐어망, 폐어구, 폐부자 등은 전문 처리 업체에 위탁 처리하기로 했다.
또, 재활용 가능 폐기물은 분리수거 후 재활용 하는 등 청정 해역인 강진만의 이미지 개선에 힘쓸 방침이다.
특히 이날 올해 시행하는 해양수산사업 시책보고와 어업인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2012년에 추진하는 민간자본 보조사업에 대한 업무추진 관련 계약 방법 등을 설명했다.
또, 2012년도에 달라지는 친환경수산물 인증대상품목,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수산물 안전공제 지원사업 등 달라지는 제도에 대해서도 교육을 실시했다.
오광남 해양수산팀장은 “강진만은 청정지역으로 부가가치가 매우 높은 소득자원의 보고다”며 “오염되지 않도록 바다청소의 날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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