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보았습니다
통합진보당 강진지역위원회 출범시킨
김선태 위원장
통합진보당 전남도당 강진지역위원회(위원장 김선태)가 지난 5일 출범했다. 통합진보당의 깃발은 처음이어서 김선태 위원장을 만나보았다.
“우공이산(愚公移山)의 심정으로 출범을 했습니다. 어리석은 사람으로 보이지만 끝내 산을 옮기고 말았다는 고사인데, 열심히 하면 큰일을 이룰 수 있다는 뜻이지요.”
김 위원장은 이어 “1%가 99%를 잡아먹는 사회구조이기 때문에 정치를 개혁해야 합니다. 그래서 통합진보당은 국민이 주권을 갖고 정치를 개혁하며 보편적 복지를 지향하고 평화통일을 추구하며 생태환경을 지키는 것을 목표로 걸어가고자 합니다.”
1%의 재벌 때문에 99%의 서민들은 더 나아질 것도 없는 세상을 산다는 말일 것입니다. 자비로 창당했듯이 당원들이 당비를 내서 운영하는 통합진보당. “우리 당은 국회의원이 7명으로 장애자에게 비례대표 1번을, 청소부에게 2번을 주었습니다. 장애자나 청소부가 국회의원이 될 수 있는 당으로 인물 잘난 사람보다도 우리를 대변할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의 당입니다.”
그의 말대로 그 역시 행정사무관 승진의 길을 버리고 공무원노조위원장으로서 노조활동을 했던 사람이다. 그 일로 인해 3년간 방랑의 세월도 보내야만 했던 아픈 과거도 있다.
“앞으로 최선을 다해서 군의원, 도의원, 군수, 국회의원까지 출마시킬 계획입니다.” 힘주어 말하는 김 위언장은 지난 5일 강진지역위원회 출범식 때에도 “통합진보당은 역사적 소명인 진보적 정권교체를 통해 일하는 사람들이 존중받고, 민주주의와 인권이 제대로 보장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오랜 진통을 이겨내고 탄생했습니다”고 역설한 바 있다. 그는 그날 “판을 한 번 갈아엎어 보자”며 “울산, 부산, 경남에서 형성되고 진보벨트를 우리 호남에서 강진에서 더욱 튼튼하게 싹 틔어 보자”고 역설했었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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