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강진인재들 어학연수 다녀왔어요
예비 고교생 23명, 미국, 필리핀 어학연수
강진의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들(예비고교생) 23명이 미국 워싱톤주 스노콜미시와 필리핀 딸락주에서 해외단기 어학연수를 마치고 귀국했다.
이번 미국 해외단기 어학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한 관내 중학교 3학년 10명은 지난 1월 4일부터 4주 동안 자체 호스트 신청을 받은 9개 가정에서 기거하면서 마운틴사이 고등학교의 정규 학교수업과 방과 후 활동에 참여했다.
강진군은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학생들의 어학능력 향상과 글로벌 마인드를 갖춘 인재양성을 위해 관내 고등학교 입학 예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2009년부터 벌써 4년째 추진 중이다.
해외(미국)단기유학을 마친 이정하(강진여중 3)학생은 “미국 학생들과 첫 수업에 대한 두려움도 잠시였다”며 “이번 어학연수를 통해 세상을 보는 안목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또, 차영일(강진중 3)학생도 “호스트 가정들과 정도 많이 들고 친아들처럼 잘 대해주셔서 호스트 가정과 작별의 순간에는 눈물이 날 정도로 아쉬웠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필리핀 딸락주를 다녀온 안홍비(강진여중 3)학생은 “필리핀은 우리나라 보다 후진국 이라는 인상이 강해 가기가 꺼려졌었는데 도착한 순간 나의 이런 걱정은 괜한 기우에 지나지 않았음을 깨닫게 되었다”며 “학교에 가보니 생각했던 것 보다 호의적으로 새로운 친구들이 반갑게 맞아주었고, 기숙 시설도 너무나 좋았다”라며 매우 만족스러워 했다.
이준범 교육팀장은 “이제 군의 해외단기 어학연수는 이미 글로벌 강진의 이미지를 자리매김 하는데 일조 하였다 ”라며 “지속적으로 관내 학생들의 해외어학 연수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에서 연수 받은 학생 10명이 연수생활을 하면서 유익했던 점과 많은 후배들이 어학연수를 받을 수 있도록 손수 편지를 써 강진군에 전달하고 어학연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단기 해외 어학연수는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강진군 또한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강진의 청소년들이 세계를 향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사진설명 1. 미국 어학연수를 마치고 인천공항에서 찍은 사진.
사진설명 2. 필리핀 어학연수를 마치고 인천공항에서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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