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강진군수 보궐선거 예비후보 합동토론회
새 군수 뽑으면 강진이 나아질까?
초고령화시대 농촌붕괴와 지역화합 해법 찾기
강진원, 서채원 두 후보 열띤 공방,
토론회 긴장감… 한 때 청중들 흥분하는 모습도
4·11 강진군수 보궐선거 예비후보 합동토론회가 강진고을신문과 강진우리신문이 공동주관으로 18일 오후 2시 강진아트홀 대공연장에서 1천 여 명의 청중이 모인 가운데 이 지역에서 처음으로 열렸다.
이날 참석한 후보는 강진원, 박원철, 서채원, 차봉근 군수 예비후보가 참석했다. 사회자의 오프닝으로 시작된 이날 토론회는 후보별 3분 모두발언부터 긴장감이 돌았고 청중 역시 숨죽인 가운데 성숙된 자세로 지켜보았다.
모두발언에 이어 공통질문 두 가지를 묻는 순서가 있었는데, 질문 1은 ‘강진의 최대 현안문제는 농촌이 붕괴되어 가고 있는데, 그에 대한 대책은 무엇이며, 특히 초고령화 시대로 접어들어 젊은이들이 없는 강진의 현실을 활성화시킬 방안은 무엇인가?’였다. 두 번 째 질문은 ‘통합과 상생은 이 시대의 화두이므로 만약 군수가 된다면 자신의 정치적 계산과 갈등이 생겼을 때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가’였다.
상호토론은 각 예비후보마다 8분씩을 가지고 주도적으로 토론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상호토론에서는 특히 강진원 후보와 서채원 후보가 열띤 공방전을 벌여 뜨거운 열기를 느끼게 했고, 박원철 후보는 세 후보에게 격려와 용기를 주는 발언을 해 청중들로부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차봉근 후보는 예리한 질문을 상대후보에게 던져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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