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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곁에 온 월남사지(月南寺址)
<신동국여지승람> 권37 <강진현(康津縣)> ‘불우(佛宇)조’에 “월남사는 월출산 남쪽에 있는데 고려승 진각이 창건하였고, 이규보가 지은 비가 있다”라는 기록이 있다. 이로 미루어 고려시대에 창건된 절이라고 전해지고 있다.(참조 향토문화백과사전)
이제 800년이 넘는 시공을 뛰어넘어 우리 곁에 온 월남사지는 강진만이 지닐 수 있는 역사요, 문화의 실체이다.
월남사지가 긴 잠에서 깨어남과 동시에 고려시대의 문화적 영령들이 우리 곁에 와 있다. 우리 문화에 대한 긍지를 느끼게 하는 일로서 과거를 통해 미래를 엿보게 하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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