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의자
“인성교육과 배려하는 마음이 우선이지요”
강진고등학교 정재성 교장
지난 5일 강진고등학교 교장으로 정재성(58) 교장이 승진 부임했다. 정 교장은 영광군 출신으로 78년 영암 낭주중학교에서 시작하여 교직에 34년간 몸담아왔다. 강진고에는 93~95년도까지 3년간 근무하기도 했으며, 화순고, 무안교육청 장학사, 도교육청 중등교육과, 생명과학고 교감을 거쳐 이번에 승진 부임했다.
정교장은 “강진고에서 세 가지를 실천토록 하겠다며, 그 첫째는 무한 경쟁세대의 밑거름은 인성교육이며 바로 배려하는 마음이 우선이기에 자기 자신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고 결국 그것은 타인에 대한 배려로 이어지도록 해야 하며, 둘째는 학생의 학습 면이 날마다 좋아져서, 1학년 때 보다는 3학년 때 더욱 좋아진 학습능력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하는 지도, 셋째는 기숙사 생활과 학교생활이 함께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에서 학생들이 공부에만 전념하여 얼굴이 펴지지 못하는 현실에서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서는 앞의 두 가지가 잘 되면 세 번째도 좋아질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어 정교장은 “강진고의 변화는 지자체와 함께 해왔고, 일반계 고등학교인 강진고의 발전은 지역사회가 같이 움직여 도움을 줄때 더욱더 명문고로 발전할 수 있다”며 “학습 외에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체험활동 등을 기존 시스템과 함께 운영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정교장은 가족으로 강순희(53)여사와 1남1녀를 두고 있다. (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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