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광양 고속도로 전구간 4월 26일 개통
강진IC 개통으로 활발한 물류활동 기대
한국도로공사 목포광양건설사업단(단장 권혁)은 목포-광양 고속도로 전구간(106.8km)을 오는 4월 26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목포-광양(영암-순천) 고속도로는 지난 2002년 12월 첫삽을 뜬 이후 10년간의 공사 끝에 개통하는 것으로 총사업비 2조2,646억원, 연인원 40만명, 장비 10만대가 투입됐다.
주요시설물로는 나들목 8개소(서영암, 학산, 강진, 장흥, 보성, 벌교, 고흥, 순천만), 휴게시설 2개소(영암, 보성), 교량은 벌교대교(FCM공법) 등 109개소, 터널은 노선 내 최장 터널인 겸백터널(연장:2.2Km) 등 33개소가 설치된다.
특히, 이번 고속도로 개통으로 영암에서 순천까지 주행거리는 국도이용 대비 최대 40km 단축되며, 휴게시설 사용 등 실 운행 시간을 감안하면 주행시간이 1시간가량 단축된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 남부지역의 2대 광역 개발권역인 목포권과 광양만권을 직접 연결하여 양대 권역의 연계 개발효과를 극대화 하게 되며, 무안국제공항과 도내 주요 지역 간 접근성 강화 및 전남 서․남부권의 지역개발과 동시에 남해안 관광벨트 개발을 촉진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목포-광양 고속도로 개통을 통해 물류비가 연간 1,000억원이 절감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연간 36천톤 가량 줄어 소나무 304만그루 식재효과 등 저탄소 녹색성장 운동에 적극 부응하게 되며,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여진다. 5월 개최예정인 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 개최 지원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한편, 강진IC 개통과 더불어 오는 6월 성전면에 준공 예정인 국내 최대 규모의 강진화물차공영차고지가 완공되면 화물자동차 등록대수의 증가와 활발한 물류활동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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