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부 판결을 기어이 부르고만 강진문화원 이사회
강진문화원의 잘못된 회의 의결로 인해 사법부 판결을 기어이 부르고 말았다. 이사회의 의결이 마치 최고 기관의 의결이라고 오판한 까닭이다. 한마디로 정관 자체를 무시한 결과이다.
당연히 사법부의 판결에 따라 문화원에서는 원장 선거를 다시 하게 될지도 모른다. 만일 다시 하게 된다면 문화원의 위상은 물론 당시 이사회에서 원 후보에게 후보자격을 주자는 이사들도 얼굴을 들 수 없게 된다. 법의 유권해석을 받았더라면 만천하에 떳떳할 일이 두 차례나 원 후보를 인정함으로써 이제 문화원은사법부의 판결을 기다리게 된 것이다.
작금의 세태는 법과 질서가 우선시 되고 합리성과 논리가 정연해야 타인을 설득할 수 있는 세상이다. 번연히 알 수 있는 내용을 가지고 합리성을 위장하면 탈이 나고 신뢰가 깨지기 마련이다. 이제는 법과 규정을 무시하고는 어떤 일도 할 수 없는 세상인 것이다. 이렇듯 시대가 변하고 있고 사람들의 의식수준도 높아만 가고 있는 때에 문화원 이사회는 그야말로 억지주장, 억지논리를 펴 문화원의 위상을 추락시킨 셈이다.
문화원장을 추대식으로 하자는 말도 들리지만 정관을 뛰어넘어서까지 원장자리를 욕심내는 세상이니 아직은 분위기가 무르익지 않았다. 잘못된 것부터 풀어나가야 할 시점이다. 이제 사법부의 판결대로 문화원장을 다시 선출해야 한다면 추호도 법과 정관을 어기지 말고 그것에 따라 진행되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폭력 학생, 아예 강진에서 추방시켜야
폭력을 쓰고 금품을 갈취하는 나쁜 학생은 형사처벌도 처벌이지만 아예 강진에서 추방되어야 한다. 그가 형사처벌을 받고 나면 앙심을 품을 수 있다는 것이 그 첫째이고, 청소년부터 폭력을 함부로 쓰는 학생은 나중 성인이 되어서도 그 습관을 버리기가 어렵다는 것이 그 둘째이다. 따라서 본인의 불행은 말할 것도 없지만 피해자 역시 나중 성인이 되었을 때가 사실 더 큰 문제이다. 아픈 추억으로 남아있는 피해자는 심리적으로 평생 피해의식에 시달리게 되고 또 다른 문제를 일으킬 소지가 있기 때문이다.
학생 폭력은 비단 어제 오늘이 아니다. 그러므로 학교측에서도 가일층 문제학생을 관리 감독해야 옳다. 그리고 문제가 드러날 경우 망설임 없이 강진에서 추방시켜야만 한다. 그 길만이 폭력학생을 위해서도 좋은 일이다. 또 방관하거나 발뺌하는 교사에게도 그 책임을 물어 추방시켜야 한다. 직무유기를 한다는 것은 무엇보다도 그 속내가 나쁘다. 왜냐하면 교사가 나섰을 때 좋은 성과를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학교폭력에 대한 피해자 학부모의 용기는 더더욱 필요하다. 보복이 무서워 쉬쉬하거나 합의서를 써 준 일도 좋은 일이 아니다. 비록 나이는 어리지만 폭력을 용서하면 또다시 폭력을 행사하기 마련이어서 아예 추방시키는 것이 최선의 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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