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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옥의 아름다움이 한껏 느껴지는 가운데 가수가 잔디밭에서 열창하고 있다. |
강진청자축제와 가우도가 하나 되는 작은 음악회
가우도 한옥마을에서 21일 저녁 개최
가우도에는 한옥마을이 있다. 한옥의 멋진 선과 볼륨을 체험할 수 있는 가우도에서 작은 음악회가 21일 저녁 7시 30분에 열렸다.
이날 참석자는 가우도 주민과 관광객 등 250여 명이었는데, 올해로 두 번째 실시하는 imbc 주관의 전남 섬 명소화사업 강진 가우도 등 문화유적지 탐방 프로그램에 의해 개최되었다.
전남대 생태과학연구센터, 슬로우빌리지, 여성동아 등 협력기관과 함께 섬을 체험하기 위해 21일 12시 다산기념관에 도착한 관광객 200여 명은 다산전시관과 다산초당을 둘러보고 백련사까지 트레킹을 했다. 영랑생가를 방문한 후 오후 4시 쯤 하저방향 출렁다리를 건넌 이들은 한옥마을에서 여장을 풀었다.
이날 탤런트 김형일, 아나운서 김지형의 사회로 시작된 작은 음악회는 ‘바다에 누워’ 가수 김장수, ‘잃어버린 우산’ 우순실 등의 열창으로 한옥마을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특히 한옥의 아름다운 선과 아늑함을 체험한 관광객들은 모두 가우도에 온 것을 기뻐하면서 특별한 경험에 만족해 했다.
22일 아침 일찍 가우도를 둘러본 관광객들은 청자박물관을 견학, 청자빚기체험을 한 후 강진을 떠났다.
지난 4월 KBS-2TV 예능프로그램 ‘1박 2일’에 소개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게 된 가우도는 한옥마을이 있어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가수 김장수씨는 “한옥마을이라고 해서 옛날 고택을 연상했는데 새로 지은 한옥으로 내부시설이 아주 편리하고 에어컨까지 있어 쾌적하다”며 “바로 발 아래로 푸른 바다가 펼쳐져 있는 가우도는 아름다운 섬 중에 하나다”라고 말했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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