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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3일 유전․육종의 국내 최고 권위자인 순천대 서강석 교수가 강진군농업기술센터에서 한우농가 130여명을 대상으로 한우 개량 및 혈통관리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고품질 한우 생산을 위해 한우개량에 힘쓴다
- 강진군, 지난 23일 한우개량 전문가 초청 축산농가교육 실시 -
세계적인 경기 불황속에서 위축된 한우 사육농가에 활기를 불어 넣고자 강진군이 고품질 한우생산을 위한 축산기술교육을 실시해 한우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23일 강진군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교육은 한우사육농가 130여명이 모인 가운데 한우개량의 필요성, 육종의 기초 및 혈통관리, 선도농가의 육종개량 사례발표 등의 순으로 교육이 진행됐다.
이번 농가교육은 강진군농기센터에서 적극 나서 이뤄지게 됐다. 강진군 농기센터는 근친교배로 인한 생산능력 저하와 불량 유전형질의 한우 사육을 방지하고, 고품질 한우 생산은 축산농가의 소득과 직결된다고 판단, 개량 기술 및 혈통관리 교육을 통해 농가의 사육기술 함양 및 소득증대 방안을 찾고자 마련됐다.
이날 동물 유전․육종의 국내 최고 권위자인 순천대 서강석 교수를 초청해 개량 및 혈통관리 중요성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선도농가인 녹색목장 노민섭 대표의 사례 발표는 농가 소득증대 위주의 교육으로 진행돼 참석한 한우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 한미FTA 체결 및 사료값 폭등과 소값 하락 등으로 한우 농가들이 어느 때보다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요즘 지속 가능한 축산업을 영위하고 고품질의 한우생산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육종개량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강진농기센터 김춘기 축산기술팀장은 “앞으로 대내외 사육 환경 변화에 대한 능동적인 대처 능력 향상과 강진 한우 경쟁력 제고를 위해 연차적이고 종합적인 양질의 교육을 꾸준히 실시할 계획이다”며 “축산농가의 소득이 안정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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