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읍 소재지 종합정비사업추진 위해 발전협의회 회의 개최
- 소재지정비사업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읍 발전협의회 위원 자문과 협의 요청 -
강진군이 지난 19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강진읍 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하여 협의위원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읍 발전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강진읍소재지종합정비사업의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지역의 특성과 역사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사업지역의 마을대표, 여성지도자, 한국농어촌공사, 상가번영회대표, 시장상인회 대표, 민간전문가, 업무관련 부서장 등 20명의 의견을 수렴해 기본계획에 반영하고, 공유재산관리계획신청과 기본계획을 군 의회와 전라남도와 농림식품부에 승인 신청할 계획이다.
강진군은 지난 2010년 농식품부에서 주관한 공모사업에 ‘강진읍 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이 선정돼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100억원(광특 70%, 군비30%)을 연차적으로 투자할 계획이었으나 사업계획이 현실에 맞지 않아 영랑로 620M지중화사업만 추진하고 모든 사업이 전면 중단되어 추진하지 못하고 있다가 강진원 군수 취임이후 본격적으로 본 공사를 추진하기 위해 사업계획을 변경하여 강진명품상가복합타운과 공원 및 주차장등의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상가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의 전통적인 중심지역인 강진읍 5일시장 인근인 군내버스 공용정류장 주변 일대 8,917㎡에 한정식체험 관을 비롯한 , 먹 거리 장터, 도자기판매장, 음악 감상실, 소 공연장 및 공원․쉼터, 주차장 등을 시설하여 관광객을 유치하고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무명가수 가요제, 전국 실용음악과 대학생 노래경연, 실버가요제 등 각종 음악 콘텐츠를 도입해 음악도시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특히 강진읍 중앙로 상가발전을 위해 대규모 공용주차장을 새로 조성하여 중앙로의 교통난 해소와 상가를 이용한 고객들이 차분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강진군은 이번 종합정비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노래타운조성 자문위원회 간담회 개최, 전 KBS방송관계자, 전MBC 방송관계자, 스포츠서울관계자, 지역가수 및 음악 관련자 등 다각적으로 전문가들에게 12차례 이상 자문을 구했으며, 시장상인회, 읍 중앙로 상가번영회 임원들의 자문과, 신성장동력정책위원회의 자문을 거쳤다. 또 편입토지 소유주 14명과 면담을 통해 14명 전원 승낙해 조속히 사업추진을 촉구하고 있는 상태이며, 강진군 의회 간담회에서도 사업설명을 마쳤다.
또한, 시장상인회 및 음악관련 전문가들은 명품상가복한타운조성은 하나같이 쇠퇴해 가는 지역상권을 살릴 수 있는 최고의 아이템이라며 적극적인 추진을 당부했고, 읍 중앙로 상가번영회에서는 읍 중앙로 지중화 사업과 중앙로 주차장 설치를 건의했다.
읍 소재지 종합정비사업추진 위원장인 박균조 부군수는 오늘 회의에서 “2010년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읍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이 1차로 수립된 기본계획(안)이 변경된 이후 2차 기본계획(안)으로 쇠퇴해 가는 강진읍 상권을 살리기 위해 노래타운을 중심 컨텐츠로 하여 한정식 체험관, 도자기 판매장, 먹거리장, 주차장, 공원 쉼터 등 기능을 갖춘 명품상가복합타운과 중앙로 주차장을 조성하여 상권을 활성화 하고자 하는 기본계획을 마련했다”며 “위원님들께서 읍 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의 나아가야할 방향과 정책에 대해 많은 고견을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위원들이 주신 의견은 사업추진에 적극반영해서 강진상가발전 및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회의에 참석한 김기수 강진읍 발전협의회장은 “상가발전을 위한 명품상가복합타운과 중앙로주차장조성 방향은 잘 잡았다”며 차질없이 추진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남철희 위원은 명품상가복합타운조성 예정부지 주변 구 새마을 냉동공장 부지 활용방안도 함께 검토해 줄 것과 공용주차장의 장기주차 관리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김광수 강진읍 남문이장은 노래타운에 무명가수가요뿐 아니라 국악 등 전통음악을 하는 사람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건의했다.
한편 강진군은 2014년까지 157억원을 투입해 명품상가복합타운을 조성하며, 강진읍 중앙로 상가번영회의 숙원사업인 중앙로 주차장에 소요되는 예산은 현재 국비 80억원, 군비37억원 등으로 117억원을 확보한 상태이다.
이에 군은 조만간 군 의회의 공유재산관리계획승인과 전라남도, 농림식품부에 기본계획승인신청을 얻어 용역을 수립한 후 용역결과물이 나오면 토지 및 지장물 보상을 완료하고 공사를 착수할 계획이다. 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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