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2012 중구절을 앞두고 남미륵사 신도들이 영가들에게 꽃을 바치고 있다. 이 같은 일은 꽃장식을 통해 영가들을 위로하고 복을 비는 일로 개인 법당을 꽃으로 치장하고 있다. |
2012 중구절 전야제 남미륵사 산사음악회
1천만 원 장학기금을 쾌척한 남미륵사 법흥 주지스님의 보시 돋보여
진도지방 예술이 물 흐르듯 멋과 흥을 보여준 산사음악회
동양최대의 황동좌불과 국내 최대의 33관음전, 2만 3천불의 만불전을 자랑하는 남미륵사(주지 법흥스님) 대웅전 앞 경내에서 22일 오후 4시부터 산사음악회가 열렸다. 이날 오후 4시부터는 남미륵사 드넓은 경내를 한바퀴 도는 지신밟기가 있었고, 오후 6시부터 본격적으로 산사음악회가 열렸다.
이날 법흥 주지스님은 1천만 원 장학금을 강진원 군수에게 전달했다. 지난해에도 산사음악회 때 1천만 원을 장학금으로 쾌척한 법흥 주지스님은 장학금 기부 뿐 아니라 다문화가정, 독거노인 등을 보살펴왔다. 1년에 몇 차례씩 쌀과 김장김치를 전달해 온 법흥 주지스님은 “강진출신 학생들이 보다 안심하고 공부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기부한다”고 말했다. 강진원 군수는 “평소 군정에 깊은 관심과 협조를 아끼지 않는 법흥 주지스님께서 많은 장학금을 기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하고 “장학금은 한 푼도 헛되이 쓰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산사음악회는 길놀이, 진도씨김굿, 남도민요, 진도북놀이, 사물놀이, 태평무 등으로 이어졌는데, 남미륵사의 가을밤을 전통음악으로 수놓았다. 이현숙 기자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