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함께 어우러지는 다문화가족…
강진고 봉사동아리와 문화체험
강진고등학교(교장 정재성) 다문화가족봉사 동아리인 ‘울하나’는 2012. 11. 24(토) 강진지역 다문화가족아동과 함께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문화체험을 하였다. 이 행사는 11명의 학생과 4명의 다문화가족아동이 함께 목포의 영산강하구둑에서 운항하고 있는 황포돛대 항해 체험과 4D영상을 관람한 자연사박물관 등을 체험하면서 다문화가족 아동들과 함께 친근한 관계를 갖는 시간을 가졌다.
강진고에서는 2012. 6. 4(월) 교육, 국제이해 등의 진로를 희망한 7명의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다문화가족봉사동아리를 조직하여 강진지역의 소외된 다문화가족의 아동들을 위해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하여 왔다.
울하나 봉사동아리는 강진군 다문화가족센타의 지원을 받아 매주 또는 격주 토, 일요일을 통하여 다문화가족 아동들을 위해 교육과 아동 돌보미 봉사를 해 왔는데 그들과 좋은 관계를 맺기 위하여 지금까지 두 번에 걸쳐 어우러지는 행사를 가져왔다.
‘울하나’의 동아리 부회장인 2학년 박솔 학생은 “지금까지 10번 이상을 컴퓨터교육을 통해 만나오면서 이제는 개인적으로 연락을 주고받을 만큼 친해졌다. 계속해서 채리(다문화가족아동)와 좋은 추억을 많이 쌓아나가려고 한다. 단지 컴퓨터를 가르치고 배우는 선생님, 제자 사이를 떠나 정말 돈독하고도 깊은 관계의 언니, 동생사이로 남고 싶다. 사실 처음엔 이 채리가 이 체험학습을 가는데 아는 사람이 없고 모두 다 낯선 사람들이라서 적응을 못하고 불편해 할까 걱정을 했었다. 하지만 오히려 다른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과도 친하게 지내고 체험활동 스케줄도 모두 재미있게 소화한 것 같아 다행이었고 한편으로는 감사하기도 하였다.”라고 체험담을 적으면서 7~8명의 다문화가족아동 뿐만 아니라 더 많은 아동들이 이런 행사에 참여하였으면 하는 아쉬움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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