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환 천도교 교령
--지난 30일 문화회관에서 강연회. 6백여명 참석 대성황
김동환 천도교 교령은 지난 30일 강진군문화회관에서 열린 대국민강연회에서 <어지러운 세상을 구할 수 있는 길은 어디에 있습니까>란 주제로 1시간 동안 강연을 하였다. 5백여명이 참석해 입추의 여지없이 대성황을 이룬 이날 강연회에서 김동환 교령은 “세상이 광우병, 주차장난, 유류파동, 전쟁위협 등과 태풍, 해일 등이 일어나 엄청난 천재(天災)가 생기는 것 같지만 사실상 인재(人災) 때문이다”라고 지적하며 “그러나 사람의 심성이 천심(天心)으로 돌아가면 이루지 못할 일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천리를 거역하고는 살 수 없다는 것과 세상살이는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사람을 한울님처럼 대하자는 시천주(侍天主) 인내천(人乃天)의 참뜻을 알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건강을 지키는 방법에 대해서도 언급한 김동환 교령은 “자연과 대화하며 산다는 것은 자연이 천지포태이기 때문이다”면서 강연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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