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식 모란촌문학동인회장 취임
“40년의 역사 알찬 기념식 준비합니다”
영랑의 시혼 계승 자긍심을
2013년이면 ‘모란촌’ 창간 40주년을 맞이한다. 전국 동인지 가운데 두 번째로 그 역사가 깊은 모란촌문학동인회장에 김선식 예원출판사 대표가 지난 19일 광주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회원들의 만장일치로 취임했다.
김선식 회장은 “모란촌 동인지가 탄생된 지 내년이면 40주년을 맞이하게 되었다”며 “이토록 오랜 역사가 유지될 수 있었던 것은 역대 회장 및 회원들의 노력과 문학적 염원이 컸기 때문이다”라고 말하고, “내년 40주년 행사를 알차게 할 생각이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또 “최근 회원들의 문학 활동이 두드러져 문학상 수상은 물론 작품집을 쏟아내고 있어 기쁜 마음이다”며 “모란촌 회원들이 중앙문단에서 활동하는 것은 곧 영랑의 시혼의 계승 발전한다는 모란촌 창립 취지에도 맞는 일이어서 영랑선생의 후예임을 새삼 느끼게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그러므로 회원간에 서로 격려하고 화합하는 문인 특유의 친화력을 위해서도 노력했을 때 좋은 작품을 쓸 수 있는 도약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수필집을 낸 바 있으며 현재 광주에서 예원출판사를 운영하고 있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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