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고을신문 창간5주년 기념】
강진원 군수 2013 신년 특별 인터뷰
강진고을신문에서는 2013 신년과 더불어 창간 5주년을 맞아, 강진원 강진군수와 특별 인터뷰를 가졌다. 강진원 군수는 선거로 인해 갈라진 민심 속에서 화합을 이끌어야 하는 어려움도 있었지만, 강진군을 새롭게 웅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발로 뛰는 군수로서 바쁜 일정을 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따라서 강진고을신문사는 지난 1월 11일 오전, 직접 인터뷰를 통해 군민들이 궁금해 하는 각종 군정 시책과, 2013년 군정 운영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강진원 군수와 가진 일문일답 인터뷰 전문이다.
사람중심의 행정으로 행복한 강진을 만든다
<질문1>
□ 취임하신지 8개월이 지났는데, 그동안 군수로서 일해 온 소감은 무엇인가요?
▶ 지난 8개월은 화합과 상생을 열망하는 5만 군민과 30만 향우의 엄중한 소명을 받들어 군민 한분 한분의 작은 목소리까지 귀담아 듣기 위해 보낸 소중한 시간이었다.
또한, 지난해에는 5년 후, 10년 후 강진의 미래를 생각하고 행복한 강진시대를 열기 위해 차근차근 준비 했다. 사람중심의 군정조직을 통해 자율적이고 역동적인 조직으로 개편하고 중앙부처를 상대로 예산확보에 온 힘을 다한 결과 많은 국도비를 확보하는 등 보람 있는 성과도 많았다. 소통의 리더십으로 『열린 마음, 큰 생각, 행복한 강진』을 만들기 위해 고민하고, 지혜를 모으고, 밤낮없이 뛴 결과가 성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고 본다.
올해는 군민 여러분이 제게 보내 주신 믿음과 성원에 보답 할 수 있도록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는데 역점을 두겠다. 열심히, 성실히 일하는 군민들의 삶의 질이 실질적으로 향상 될 수 있도록 군정을 추진하겠다. 나아가 초심을 잃지 않고 더욱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군민만 바라보고 군민을 위한 행정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
<질문2>
□ 2013년도 중점적으로 추진할 군 시책을 간단히 말씀해 주시죠.
▶ 올해는 강진이 ‘열린 마음과 큰 생각을 품고 행복한 강진’으로 도약 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는 기간이 되도록 하겠다. 인재와 전문가를 양성하고, 농ㆍ림ㆍ축ㆍ수산업 경쟁력을 제고 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군정을 추진한다. 지역의 경쟁력은 사람이다. 사람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겠다. 따라서 녹색대학에 축산, 여성, 이장 대학을 증설했다. 사회지도층에 있는 사람들이 주민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므로 교육은 필수다. 또 시골생활은 충분한 문화혜택을 못 받고 있다. 부족한 문화혜택을 군 행정을 통해 마련하고, 사회지도자들과 공무원들이 중간역할을 잘할 수 있도록 연구와 현장토론회, 해외연수 등 각종 교육연구에 예산을 적극 투자하여 역동적인 강진군이 되도록 하겠다.
농ㆍ림ㆍ축ㆍ수산업은 현재와 미래의 생명산업이다. 친환경 인증면적을 4,000ha로 확대하는 등 농가소득을 전년대비 120%로 올리고, 축산업의 경쟁력도 강화해 나가겠다. 또한 금년 안에 ‘관광 마케팅재단’을 설립하여 돈이 되는 관광산업으로 육성하겠다. 역사와 문화의 보고인 탐진강-강진만 생태탐방로 조성, 영랑생가 뒤편에 세계 모란 문학공원조성, 산림 치유센터 등 주작산 휴양림 힐링센터를 조성하게 된다.
강진 마량항-제주항 여객선 운송사업이 조건부 면허‘가 났다. 강진이 제주로 가는 가장 경쟁력 있는 나들목이 될 것이다. 신마항에 화물선이 들어 올 수 있도록 물류 가공단지를 추진한다. 2년 후에 가시화 될 것이고, 3년 후 사업이 진행된다. 이를 위해 착실히 준비하겠고, 강진읍 군내버스 정차장을 외래 관광객들이 몰려오는 명품상가 복합타운으로 조성하고 중앙로에는 테마가로 및 전선지중화 사업을 시행하는 한편 강진사랑 상품권을 발행,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도록 하겠다.
또한, 대형 프로젝트로 월출산 관광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무위사와 백운동을 연계해서 국립공원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하고, 무위사와 도갑사를 잇는 길을 만들며 케이블카도 검토하고 있다. 월출산 관광개발은 영암군의 반대문제도 따를 것이고, 경비 예산 면에서 장기적인 계획에 속한다. 이밖에도 전국규모 각종 체육대회 및 동계전지 훈련을 적극적으로 유치하는 등 굴뚝 없는 신성장 산업인 스포츠 산업이 우리 군의 효자 산업으로 자리매김 하도록 하겠다.
<질문3>
□ 군수께서 선거공약으로 내건 명품복합상가타운이 한 때 좌절될 뻔 했었죠. 반대한 의원이나 군민들의 의견도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군민들의 응집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되는데, 어떻게 추진할 생각이신가요?
▶ 어떠한 일이든 쉽지만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고 그래서 소통이 더욱 더 중요하다. 일부 의원들과 군민들의 다른 의견도 모두 우리 군을 그만큼 사랑하고 염려하기 때문이라고 받아들이며, 그 분들 또한 우리 군 상권이 되살아나길 원하고 있고, 그래서 그 분들의 의견도 최대한 수렴하여 추진할 것이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명품복합타운 조성사업은 강진읍 전통시장과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외부 관광객이 자발적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읍시장을 문화관광시장으로 탈바꿈 시키자는 것이다. 이를 위해 강진읍 5일 시장 인근 군내버스정차장 구역에 사업비 81억 원을 투입하여 문화관광형 복합 커뮤니티센터, 도자기전시판매장, 향토작가 예술작품전시관, 한정식 체험관, 먹거리 장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복합타운이 조성되면 강진의 상권이 분명코 되살아 날 것이라 확신한다. 군수 혼자만의 생각이 아니라 삶의 현장에서 뛰고 있는 군민들의 의견을 받들어 “신명나는” 상권이 형성되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다.
<질문4>
□ 군 조직을 팀제에서 실과제로 전환한 후 성과는 어떻게 나타났나요?
▶ 일 중심 사람중심의 자율적이고 역동적인 군정 추진을 위해 팀제에서 대과제로 조직을 개편했다. 팀제에서 대과제 전환 당시 일부 우려하는 의견도 있었지만 군 조직개편으로 스스로 일하고 열심히 봉사하고 책임행정을 수행하는 공직분위기가 빠르게 정착되고 있다. 그동안 군수를 비롯하여 전 공직자가 지난해 국․도비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올해는 전년대비 18건 64억이 늘어난 총 80건에 458억 원을 확보하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각종 대외평가에서는 15개 분야에서 수상하였으며 26건의 공모사업에도 선정되어 시상금과 사업비만도 82억 원을 획득하는 등 긍정적이고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내가 말하는 사람중심의 행정은 공무원부터 변화되고 바뀌는 것을 말한다. 공무원이 자발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공무원 자신이 먼저 행복해야 한다. 그래야 군민들에게 다가가는 행정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게 되고, 거기에서 군민도 행복감을 느낀다. 그러기위해서는 먼저 공무원이 행복한 분위기에서 일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줘야 하는데, 소신 있고, 자율적으로 업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군수가 만들어 줘야 한다고 본다.
<질문5>
□ 지난해 말 일본 선진우수농업현장을 강진의 젊은 농업인들과 일주일간 직접 견학하시기도 하셨는데, 강진군에서 벤치마킹해야 할 부분들은 어떤 것이라 생각하신가요?
▶ 지난해 10월말에 5박 6일 일정으로 일본 우수농업 현장 답사를 위해 관내 농업인 등 20명과 함께 일본을 다녀왔다. 짧은 기간 동안 일본 우수농업 현장을 모두 이해하기에는 어려웠지만 일본의 선진 우수 농업현장을 직접 보고 체험을 통해 많은 것을 보고 배웠다.
일본도 우리와 같이 농촌지역의 고령화와 인구감소, 수입개방 등 똑같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행정기관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해결하려는 노력과 의지가 돋보였고, 가공과 유통 등 복합영농 시스템과 생산자와 소비자 간 상호 체계적인 직거래 시스템 등도 벤치마킹 대상이다.
세계적으로 성공한 우수 농업 현장의 경우 하루아침에 성공한 곳이 없듯이 일본 선진농업 현장의 경우도 하루아침에 성공한 것은 아니다. 결국 농업인들 스스로 해내려는 열정과 의지 없이는 우리 농업도 결코 성공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친환경농업은 미래의 생명산업이다. 우리 농업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농업인 스스로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 앞으로 농․림․축․수산인 등 각계각층의 젊은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주기적인 이론 교육과 현장학습, 국내외 연수 등에 예산을 집중 투자 할 계획이다.
<질문6>
□ 명인․명품․명소․명식을 발굴해 육성한다고 하셨는데, 선정에 있어 어려움도 예상됩니다. 그에 대한 소신과 견해를 말씀해 주시죠.
▶ 명인 등의 발굴 육성 사업은 전국 1등 브랜드 Best 1, Only 1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우리 군을 빛낼 명인, 명품, 명소, 명식을 발굴 선양하고 이를 특색 있게 브랜드화 하고 관광자원화 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지난 12월에 관련 조례와 시행규칙을 제정 공포하는 등 행정절차를 마치고 명인 등 지정 신청 공고 결과 56건이 접수 되었다. 앞으로 관계 실과의 자체 심의와 전체 심의 위원회의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이달 내에 선정을 마무리하고, 선정 결과에 따라 명인 등에게는 지정서를 교부하고 연구개발비․창작활동비 등을 예산범위 내에서 지원하여 육성할 계획이다. 선정된 명인 등을 최대한 예우하고 관리하여 그분들의 자긍심과 장인정신을 고취시키는 한편 명품․명소․명식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가는 등 남도답사 일번지 강진군의 소중한 관광 자원으로 집중 육성 해 나갈 계획이다.
<질문7>
□ 평소 행정 철학이 강문현답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장 중심의 행정은 소통과도 연결된다고 생각하는데, 직접 현장을 다녀 본 소감은?
▶ 강문현답(康問現答), 즉 “강진의 모든 문제는 현장이 답이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임해왔다. 관내 각 읍면 곳곳을 둘러보고 군민 대다수가 종사하고 있는 농ㆍ수ㆍ축ㆍ임산물 현장을 수시로 방문 하고 있다. 취임 후 짧은 기간이었지만 2백 여회 이상 현장을 방문하여 애로 사항을 듣고 문제를 해결해 왔다. 때로는 새벽부터 밤늦도록 수많은 마을을 방문해서 군민들의 많은 의견을 듣고 있지만 지금도 많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다. 현장에서 직접 부딪치고 생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그 현장의 문제점을 제일 잘 알고 있다. 그 분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군정에 반영해서 해결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변함없이 현장방문을 통한 소통 행정을 강화 해 나갈 것이다
<질문8>
□ 강진만은 강진의 보고입니다. 모래 채취를 통해 강진만을 살리고 군 수익도 가져올 수 있는데, 그에 대한 생각은?
▶ 강진만 해역은 덕남방조제, 만덕방조제, 배수갑문이 위치하고 있고 갯벌은 고막 바지락 등 각종 어패류가 자연적으로 서식할 수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탐진강과 강진만은 순천만과 같이 우리 군만이 갖고 있는 소중한 관광자원으로 강진만의 생태계를 잘 관리하고 보존해서 관광자원화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예전에도 군 수익사업으로 모래 채취사업을 검토하다 중단한 적이 있었다. 앞으로도 강진만 생태계 보존 관리에 역점을 두고 추진할 것이다. 강진만은 적극 노력해서 도립공원으로 지정받고 도비를 확보해서 방조제 제방과 갯벌을 이용한 자전거 도로 등 녹색 탐방로, 관광객들의 탐방 데크 및 각종 체험장으로 조성 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탐진강 일원은 사계절 꽃피는 거리 등 군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탈바꿈 될 수 있도록 사회단체, 종교계, 기관단체별 담당구간을 지정해서 가꾸어 나가도록 하여, 범 군민 참여운동으로 확산 시켜 나가겠다.
<질문9>
□ 황주홍 의원과는 지역발전을 위해 어떻게 소통하고 있나요?
▶ 황주홍 국회의원께서는 전임 군수로서 누구보다 강진의 문제를 잘 알고 계시고 강진 발전을 위해 많은 애정과 관심을 갖고 열심히 노력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강진-마량간 4차선 확포장 사업 등 우리 군의 현안사업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중앙부처의 예산지원 없이는 추진 할 수 없다. 중앙부처 예산을 확보하고 지역발전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지역 국회의원과 군수가 힘을 합쳐 열심히 노력하는 것은 당연하고 그렇게 하고 있다. 평상시 수시 전화 통화와 직접적인 만남을 통해 소통하고 있다.
<질문10>
□ 최근 지역현안 문제로 만덕광업과 환경문제가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 문제를 슬기롭게 풀어내야 할 텐데요?
▶ 그간 30여 년간 만덕광업 규석채취로 인한 분진·소음 등으로 주민들의 불편이 많다는 걸 잘 알고 있다. 금년 초에 “군유림 대부기간연장” 허가 처리과정에서 분진, 소음, 규사분 농경지 유입방지대책, 암벽 및 공장 자연친화적인 채색, “용혈암” 분진 등 피해 해소 대책에 따른 피해방지계획서를 제출 받은 후 연장 처리 했다. 또한 “용혈암 복원 추진위원회”의 요구에 의거 “만덕광업 측”에서 관내 4대 지역신문에 “사과문”과 함께 “군유림 대부해지 조건부 현장허가 이행조건”을 광주지방검찰청장흥지청에서 인증을 받아 성실히 이행할 것을 약속했다.
앞으로 군에서는 만덕광업에서 연장허가 이행조건을 철저하게 준수하도록 지도감독을 강화하고 우리 지역의 주민은 물론 우리 고장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불편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
<질문11>
□ 지난 1월 1일 군 정기인사가 있었는데, 아무래도 뒷말이 있기 마련이죠. 군수의 인사방침이나 철학이 있다면?
▶ 이번 인사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고민도 많이 했다. 지난해 7월 정기인사는 조직을 개편한 후 화합과 소통을 위한 인사였다면, 이번 인사는 성과와 일 중심으로 인사를 했다. 인사는 아무리 잘 해도 승진인원과 직원들이 선호하는 자리가 한정되어 있어 만족하지 못하는 분들이 있을 수밖에 없다. 이번인사는 제가 군수 취임 후 8개월 동안 공직자들과 군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개인별 성과와 일하는 방식 등 능력과 적성을 대부분 파악한 상태였다. 따라서 공무원들이 행복한 가운데 자율적이고 소신 있게 일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사람중심의 행정 분위기가 조기 정착할 수 있는데 중점을 두고 인사를 했다. 실례로 군 조직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기획홍보실장과 총무과장은 50여명의 팀장들이 무기명 투표를 통해 직접 뽑도록 하는 민주적 방식으로 인사를 했고, 공무집행을 느슨하게 하고 군민들로부터 신뢰를 받지 못하는 몇몇 직원들은 반성과 좀 더 분발하는 계기가 되도록 보직을 일정기간 보류하는 특단의 조취를 취했다.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공정하고 투명한 능력 위주의 인사를 할 계획이고, 열심히 하고 성실히 일하는 공무원들은 정당한 보상을 받도록 하고, 일하지 않는 사람은 그만한 책임과 부담이 있도록 인사시스템을 운영하겠다.
<질문12>
□ 강원도 평창 봉평은 이효석 소설가의 메밀꽃 필 무렵을 관광화하여 메밀꽃 하나로 성공축제를 거두었지요. 강진에 대단위 모란꽃을 식재한다면 반응이 클 것 같은데, 군수님 생각은 어떠신지요?
▶ 좋은 지적이다.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타 지역에 가보면 <강진>이라는 지명은 몰라도 김영랑 시인의 <모란이 피기까지는>이라는 시는 대다수의 국민들이 알고 있다. 이것은 곧 <모란>이 21세기의 문화아이콘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다. 저는 이 같은 점을 착안하여 <모란>이라는 문화적 리소스를 문화콘텐츠로 재가공하여 강진 경제의 신 성장 동력으로 삼고자 한다. 따라서 올 연말까지 1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영랑생가 뒤편의 민가 매입과 보은산 주변에 다양한 종류의 모란을 식재하여, 세계적인 모란공원을 조성하여 문학관광 명소로 육성하겠다.
제1단계 사업으로 이 모란공원이 조성되면 영랑생가와 시문학파기념관, 보은산 도시공원을 하나로 묶는 문학벨트가 형성되어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가 제공 될 것이다. 또한 오는 2015년까지 추진될 제2단계 사업은 영랑생가와 보은산을 연계하여 시문학파의 감성을 체험할 수 있는 산책로를 정비하게 된다. 보은산 테마공원을 조성하기 위해서 길 양쪽에 이미 수국을 심어놓았는데, 계곡도 개발할 것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군민의 여가활용 공간이 확대되어 삶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
<질문13>
□ 마지막으로 2013년 새해를 맞이하여 강진 군민들에게 덕담 한마디 해주신다면?
▶ 시련 없는 역사 없고 도전 없는 성취 없듯이 우리 군민 모두가 힘을 모을 때 강진의 미래는 밝을 것이다. 강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고, 군민여러분의 지혜와 역량이 모아질 때 “열린 마음과 큰 생각, 행복한 강진”의 시대가 활짝 열릴 것이라 믿는다.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들의 의견을 귀담아 듣고, 어려움과 고통을 해소하는데 저의 열정을 아끼지 않겠다. 모든 군민들의 행복지수가 높아할 수 있는 행복한 강진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존경하는 5만 군민 여러분 ! 30만 향우 여러분 ! 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아 하시는 일마다 뜻대로 이루시길 바라며, 가정과 직장에 행복과 행 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더불어 창간 5주년을 맞는 강진고을신문이 더욱 발전하는 모습으로 지역사회의 든든한 기둥이 되시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 다. (대담 : 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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