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고을신문 : “청자와 금속공예와 목공예가 함께 어우러진 작품 추구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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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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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와 금속공예와 목공예가 함께 어우러진 작품 추구하고 싶다”
목공예 작가 이성진 / 본명 이상화

주목 이 작가

“청자와 금속공예와 목공예가

함께 어우러진 작품 추구하고 싶다”

목공예 작가 이성진 / 본명 이상화

 

목공예나 서각은 손끝으로 하는 작업이다. 특히 서각의 경우, 한 번 망치로 내려칠 때마다 정성을 다해야 한다. 정성, 또 정성, 또 정성이다. 그래서 일도삼례(一刀三禮)라는 말이 있다. 한 번의 칼질을 하고나서 세 번 절을 한다는 말은 그만큼 정성을 다한다는 뜻이다.

이성진 작가(51세)는 기자가 방문한 날에도 서각을 하고 있었다. 턱수염과 긴 머리털이 강한 인상을 풍기면서 영락없이 예술가 풍모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수시에서 태어나 87년 6월에 처가가 있는 강진읍 춘곡리로 이사를 왔다. 시골이 좋아서 오게 되었다는 그는 한옥목수로 15년가량 일했다. 한옥시공(황토방)과 한옥 리모델링도 함께 했다. 나무를 만지는 생활을 하다보니 목공예와 서각을 접하게 되었고, 작업과정에서 즐거움을 느꼈다.

“주작산에 가서 나무 향기를 맡으면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어요. 마음이 차분해지고 맑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 나무로 무엇을 만들고 나무에 글씨와 그림을 새기는 작업은 제게 있어서 신선한 충격이요, 보람입니다”

그는 목공예작품으로 찻상, 뿌리공예 등을 해왔다. 나무뿌리의 오묘함은 작품이 완성되었을 때 신비감까지 느껴졌다. “나무를 깎다보면 인간의 손으로 도저히 만들 수 없는 결의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신비롭기조차 하는 나무 결을 최대한 살려서 작업하려는 것이 목공예 하는 사람의 마음이겠지요.”

목공예를 하다보니 서각도 병행하기가 용이했다. 널따란 나무판자를 놓고 한 자 한 자 파내려갔을 때의 희열은 한옥의 나무를 다룰 때와는 달리 또 다른 세계가 거기에 있었다. 그가 만든 서각 작품은 많았다. 추사 김정희 글씨, 대형현판, 그리고 한글글씨로 일가를 이루고 있는 백사 정윤식 선생의 글씨를 서각으로 옮겨놓는 것 등이었다.

“한글글씨를 주로 각하는데, 한글글씨야말로 무궁무진한 것 같습니다. 한글글씨처럼 어려운 글씨는 없을 겁니다. 그러나 최근 한글의 오묘함이 전 세계에 알려지면서 한글을 가지고 문화상품을 만들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백사 정윤식 선생을 만난 것이 일생을 통해서 행운인지도 모른다. 한글의 우수성과 예술성을 알았기 때문이다. 서예글씨를 공부하기 시작한 것도 백사의 도움이 컸고, 서각을 본격적으로 하게 된 것도 백사 선생의 도움이 컸다.

“앞으로는 천년의 신비 청자와 금속공예와 서각이 함께 어우러진 작품을 만들고 싶습니다”라고 말한 이성진 작가는 “특히 서각의 정교함과 치밀함에 치중, 아름다운 작품을 만드는데 혼신의 힘을 다할 생각입니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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